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침 치료 Q&A]침을 왜 이렇게 짧게 맞나요? - 페인랩이 말하는 통증이야기

안녕하세요 페인여러분 PAIN LAB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던 침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침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흔히 전통한의학인 수지침이나 경락이론으로 놓는 사암침, 근육을 치료하는 TP치료, 그리고 저처럼 신경해부학적으로 시술하는 치료가 있습니다. 치료목표와 방법이 다를 뿐이지 각각의 치료효과는 논문들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저는 시술시간이 좀 짧은 편인데 여기에 의문을 품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치료가 너무 짧은거 아닌가요? 다른 곳은 침 시술을 하고나서 오랫동안 두는데 이렇게 해서 효과가 있어요?”

이상하게 타 병원들과 다르게 한의원이면 1시간동안 찜질도 뜨뜻히 하고 물리치료 조금 하고 잘 누워있다가 오는 곳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제가 보는 질환들은 찜질이나 물리치료, 자극들을 많이 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구륙보사 등 침을 돌리고 하여 기의 운기조식을 돕는 침법이라면 당연히 유침시간이 중요하지만 해부학적 시술은 타깃을 경해서 유착 병변 부위에 다가가는 방식이기에 시술시간은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수술도 그렇다시피 빨리 끝날수록 후유증이 덜하고 몸에 부담도 덜한 법이죠? 도침 같은 경우는 신경해부학적으로 접근하여 빠른 시간 안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근데 “아 이거 너무 빨리 치료했나? 여러번 더 치료해야지” 한 스무번 절개 박리하면 환자는 힘들어합니다.

따라서 어떤 방식으로 시술을 하는지에 따라 시간은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치료효과는 도침이나 약침, 한약 등으로 보조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 시술하는 시간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PAIN LAB 이었습니다 :)

#침술 #도침 #약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