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24조 원 들여 제조업 혁신 / YTN

[앵커]
정부가 2017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모두 24조 원을 투입해 스마트 공장을 늘리고, 스마트 제조 기술을 개발하는 등 제조업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상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 하이닉스 공장.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불량품 샘플검사를 전수검사로 전환한 뒤 웨이퍼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스마트 공장을 확산시키기 위해 202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재원 1조 원을 마련해 공장 만 개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청원,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올해는 전자 자동차 기계 철강 등 8대 업종별로 대표기업이 중심이 돼서 중소 협력사들의 스마트 공장 구축을 확산하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까지 사물인터넷 등 8대 스마트 제조 기술의 연구개발에 1조 원을 투입하고, 올해는 2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또 2023년까지 미래 성장동력산업에 5조 원을 투자해 2024년에는 수출 천억 달러 규모의 신산업으로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제조업 창업 허브로 육성하고, 17개 혁신산업단지에 스마트 공장 지원단을 구축하는 등 산업단지를 창조경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융합 신제품의 이른 출시를 위해 인증처리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고, 무인기 등 혁신제품에 대한 사전 검증을 할 수 있는 시범특구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2017년까지 민간 22조 원, 정부 2조 원 등 모두 24조 원을 투자해 경제활력을 높이고 2024년까지 수출 1조 달러, 제조업 세계 4강 진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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