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왈라의 인도요리] 진하고 달콤한 휴식, 인도식 밀크티 짜이 | Chai or Masala Tea | from My Seoul Kitchen Loving Indian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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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식 밀크티인 짜이chai. 인도 여행을 해 본 이라면, 그 추억 사이사이에 촘촘히 채워진 짜이 한 잔의 맛을 잊지 못하죠. 쌉쌀하고 투박하게, 진하게 우러난 홍차에 우유와 설탕이 부드럽고 달콤하게 섞여 조화를 이룬, 거기에 생강과 그린 카다멈의 향이 기분좋게 더해진 짜이.
인도에서는 그야말로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여유로워서, 여유가 없이 바빠서 한 숨 돌리려고... 혹은 반가운 이가 찾아왔다거나 하는 이유가 있어서, 이유가 없이 그냥... 등등 365일 마시는 것이 바로 짜이입니다. 저는 날이 흐리고 추우면 유독 뜨끈한 짜이가 마시고 싶어져요. 생강이 들어가서 그럴까요? 마시고 나면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죠.

홍차를 만드는 차나무는 아쌈지방에 자생하고 있었지만, 인근의 일부 부족들만이 음료로 마셨다죠. 지금처럼 인도 전역에서 홍차를 마시게 된 건, 영국이 인도를 본격적으로 지배한 19세기 후반, 20세기 초반 무렵입니다. 중국처럼 차의 수출로 돈을 벌고자 했던 영국 동인도회사에 의해 상업적으로 재배되었고 음용법 또한 알려졌죠. 우유와 설탕을 넣는 밀크티로 말이죠. 그런데 인도의 대중들은 여기에 자신들 특유의 방법을 더해 홍차를 마시기 시작하죠. 향신료를 넣어 푹 끓이는 겁니다. 전통적으로 몸에 좋은 약재와 향신료를 넣어 끓여서 마셔왔던 풍습이 있었거든요. 인도에서 짜이를 마신 역사는 이제 100년 남짓에 불과하지만 인도하면 생각나는 아이콘이 되었죠. 해마다 70만톤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을 생산하고 그 70%이상을 자국내에서 소비합니다.

인도에서는 생강과 그린카다멈을 기본적으로 넣어 짜이를 끓입니다. 영어로는 양념을 뜻하는 마살라를 붙여 "마살라 티masala tea"라고 불리죠. 헷갈리지만 여기서 한 가지!
만일 "마살라 짜이masala chai"라고 하면 (생강, 카다멈 외에) 특별한 마살라를 "더" 첨가한 짜이를 뜻해요. 그러니 길거리의 짜이왈라chaiwala에게서 사 마시는 보통의 밀크티를 원한다면 그냥 "짜이~~~"라고만 하면 됩니다. 바로 오늘 소개하는 가장 기본적인 버전의 인도식 밀크티죠~~^^

instagram: currywala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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