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동일본대지진 10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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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동일본대지진 10년

오늘은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지 꼭 10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진과 쓰나미, 원전 폭발로 이어진 사상 초유 재난의 상처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동일본대지진 10년]입니다.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일본 수도 도쿄에서 300킬로미터가량 떨어진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관측 사상 최대 규모, 20세기 이후 발생한 세계 지진 중 4위를 차지할 정도의 강력한 지진이었는데요.

지진은 쓰나미를 일으켰습니다.

최대 파고가 9.3m 이상으로 관측된 쓰나미는 동일본 해안 지역을 모조리 휩쓸었는데요.

동일본대지진 당시 사망한 1만5천여명과 실종된 2천5백여명의 대부분은 쓰나미로 인한 희생자들이었습니다.

쓰나미의 거센 물살은 후쿠시마 제1원전도 덮쳤습니다.

바닷물이 들이닥치면서 전력 공급이 끊겼고, 내부 핵연료를 식히지 못한 원전이 폭발하면서 다량의 방사능이 누출된 겁니다.

국제원자력 사고등급 기준으로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같은 최고 레벨 7에 해당하는 대재앙이었는데요.

방사능 공포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후쿠시마현, 연간 방사선 피폭량이 여전히 기준치를 넘어서면서 사람이 살 수 없는 이른바 '귀환 곤란 구역'입니다.

재앙이 닥쳤을 때의 모습 그대로,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풍경인데요.

거주가 가능한 지역에는 '부흥 주택'이라는 주택 단지가 들어섰지만, 고향으로 돌아온 주민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2051년을 목표로 폐로 작업이 추진 중인데, 문제는 그때까지 하루 170여t에 달하는 고농도의 방사능 오염수 발생이 불가피하다는 점입니다.

일본 정부는 감당하기 힘든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국제사회의 우려와 비난을 사고 있는데요.

또 오염수 문제와 방사능 우려로 일본 농수산업이 타격을 받아온 것과 관련해서는, 오늘 외무상 담화를 통해 자국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일본 식품 수입을 규제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편 일본은 오는 7월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죠.

대지진의 참화를 딛고 일어선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는 이른바 '부흥올림픽'이 목표였지만,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나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일본 정부는 해외 관중을 받지 않고 올림픽 개최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오는 25일 원전 폭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현에서 성화봉송 출발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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