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 도로 4km 직선화에 262억 원..."예산 낭비" (2024.10.16/뉴스데스크/MBC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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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구불구불한 산청의 한 산간 도로를
직선화하는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원할한 교통 소통과 사고 예방이 목적이지만,
길이가 4km에 불과하고
통행량도 많지 않은 이 도로에
26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예산 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준석 기자!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금서면 화계리 구간,

산을 깎아내고, 터널을 뚫고,
흙을 쌓아 올리고,
수십 년생 가로수인 벚나무를 잘라내
도로를 내는 사업이 한창입니다.

구불구불한 기존 2차로의 아스팔트 도로를
직선화하는 사업입니다.

공사비는 262억 원,
애초 229억 원에서 33억 원 늘었습니다.

보상비만 41억 원입니다.

시행 기관은 경상남도,

◀ INT ▶경상남도 관계자
"무안에서 부산까지 연결되는 도로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중
특히 선형이 불량하여
시설 개량을 통해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공사를 마무리하면
길이 4km인 도로가 3.2km로 단축됩니다.

현재 8분인 주행 시간은
4분으로 줄어든다고 경상남도는 설명합니다.

도로 800미터를 단축하고,
주행 시간 4분을 줄이는데
26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겁니다.

◀ INT ▶산청군 금서면 주민
"(공사비) 150억 이야기 들었는데,
150억도 난 많다고 생각했는데
260억 야 너무 과하다.""

◀ INT ▶산청군 금서면 주민
"800m 단축하기 위해서 2백몇십억을
쓴다고요, 동네에 지금 상수도도 제대로
안 깔려 있어요.""

이 사업의 주요 목적은 교통 소통 원할과
사고 예방입니다.

그런데 이 도로는
산청 동의보감촌 방문객이나
마을 주민이 주로 이용하는데,
한참을 지켜봐도 오가는 차가 몇 대 되지
않습니다.

◀ INT ▶산청군 금서면 주민
"평상시에는 1분에 몇 대씩 지나갈까 말까 하는 거예요. 그런 도로를 왜 굳이 직선화해서...""

s자형 산간 도로를 직선화하면
차량의 이탈이나 중앙선 침범 같은
사고의 예방 효과는 있겠지만,
내리막길 과속 사고 위험은 더 커집니다.

이 도로는 특히 주민들의 농로이기도 합니다.

◀ INT ▶산청군 금서면 주민
""(일부 구간) 개통하니까 저녁으로 한 80, 90,100km 내더라고요. 안전시설 보강해야
합니다."

주민 숙원 사업이라지만
예산을 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쓴소리가 나오는
이 도로의 직선화 사업은
내년 4월 완공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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