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임?] 심해갑오징어 에기 바꾼후 16연타 , 최종 44수 장원

[실화임?] 심해갑오징어 에기 바꾼후 16연타 , 최종 44수 장원
2024년 2월 27일 9물
#제주아라호
#제주심해갑오징어 #커틀딥


낚시는 역시 하면 할 수록 심오한것 같습니다
우리가 잘 볼 수 없는 바닷속이기에 더 그런것이겠지요.


보통은 너울이 센날이면 에기가 안정적으로 유영하기 위해
긴 가짓줄을 쓰는게 많이 알려진 정보인데.
2월 말에 5-6일 정도 주의보급 날씨 였던 날이었습니다
5일 내내 출항했는데요.


이렇게 날이 험한 날에도 가짓줄을 40cm / 단차를 20cm를 줬는데
잘 먹네요. 물론 활성도가 좋은 탓도 있었겠지만


날이 세고 해서 오모리 채비로 삼봉에기에 가짓줄을 80cm 정도 줬는데
이상하게 저한테는 입질이 잘 안들어 오더라고요.
그래도 오후 2시쯤에 30수를 넘기긴 했는데..


입질이 뜨믄뜨믄해지는데.. 앞쪽에서는 계속 잡아내시길래
오징어가 없는게 아니라. 내가 쓰는 지금 채비와 액션이
지금 갑이에게 어필이 안되는구나 생각이 들었고..


짧게 바꾸고. 에기도 삼봉에서 요즈리 DX 고추장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거짓말 처럼. 그때부터 입질이 들어오는데
처음에 한두번은 입질이 올때되서 들어오나 보다 했는데..


이게 5연타, 10연타 , 12연타 되면서 ..
무조건 에기+채비의 변화 덕이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앞쪽에서 그 잘나오던 갑이도.. 입질 빈도가 떨어지는게 보이는데
저는 1시간 10분 만에 16연타 했습니다.
덕분에 40수 넘겼는데..


채비 변환이 없었다면.. 30수 넘기고 끝났을거 같아요.


그런걸 보면서 오징어가 없는게 아니라.
당일 오징어가 좋아하는? 에기의 움직임이나 색상,
유영층을 빨리 찾아내는게 정말 중요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저는 비단 고추장이 아닌 같은 형태의 다른 색상도 잘 먹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삼봉이 떨어지는 속도보다는 요즈리 울트라 DX 폴링이 조금 더
빠르고 가짓줄을 짧게 하고 심한 너울로 배의 상하 움직임이
심했는데 오히려 그런 움직임이 갑오징어를 더 유혹했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짓줄을 길게 준 안정적인 액션 보다는
위아래로 왔다갔다하는 액션에 반응이 좋았던 거지요.


화면에 너울 치는거 보시면 아시겠지만..
당일 엄청 났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에기가 떠 있어도 덮석덮석
집어 먹습니다.
오히려 에기가 바닥 근처에 오래 둘때 입질이 없었던거 같아요.


참 공부할게 많은 오징어들입니다.


당일 선수쪽에서는 30수 중반 전후로 낚으셨고요.
좌현은 마릿수가 좋았습니다 (선장실에서 선탑을 봤을때 좌현)
우현은 좀 뜸했어요.


오전날물은 우현, 오후 들물은 좌현으로 들어갔는데
들물이 장들물로 길었고 조류도 더 좋아서 날물 보다는
들물에 잘 나왔습니다.


초반에 몇마리는 #텐빈스틱172H 사용하다가
7:3 정도의 강한 허리의 로드이라 갑오징어에도 한번 사용해 봤고요


그 후로는 #커틀딥172H 사용했습니다
확실히 너울 센날은 172H가 입질이 선명합니다.
입질을 모를 수가 없습니다.
고기처럼 빡빡 땡겨갑니다.


제주 99피싱 아라호 탑승했고요.
배가 9.77톤으로 큰편이라 어지간한 날씨에도 출항합니다.


아라호 밴드
https://band.us/n/a4ae0bTc59t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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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틀딥판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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