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꺼진 천호동 '텍사스촌'…"관리활동 지속"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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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천호동 '텍사스촌'…"관리활동 지속"

[앵커]

'서울 3대 성매매 집결지'로 영등포와 청량리, 강동구 천호동이 꼽히는데요.

인근 지역에 재개발이 이뤄지고, 경찰이 단속에 나서면서 최근 천호동 성매매 업소들이 모두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신현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홍등가에 불이 모두 꺼졌습니다.

호객꾼들이 즐비하던 거리는 텅 비었습니다.

급히 짐을 챙겨 떠난 흔적이 역력합니다.

서울 3대 성매매 집결지로 꼽히던 천호동 '텍사스촌'의 현 모습입니다.

이곳에 성매매 집결지가 형성된 건 1990년대입니다.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업소 4곳이 폐업하면서 이곳 '텍사스촌'은 흔적없이 사라졌습니다.

낡은 건물에 많게는 여성 10명이 집단으로 생활하던 이곳.

2018년엔 큰불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40년 가량 자리를 지켰던만큼,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인근 주민] "옷을 벗고 그러고 있으니까… 아들, 동생 왔다갔다 하거든요. 그런데 잡고, 동네사람인데도. 다니기는 좀 나아졌죠, 아무래도."

[인근 주민] "암만해도 돈 쓰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졌죠. 여기서 버는 사람들이 여기서 돈을 다 쓰는 건데, 버는 사람이 없잖아요."

하지만 청소년들이 호기심으로 드나들고, 주민 민원이 잇따르면서 경찰은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매매 여성과 매수 남성, 업주 등 총 11명이 입건됐습니다.

단속은 첩보전을 방불케했습니다.

단속 차량을 수시로 바꾸고, 얼굴이 안 알려진 다른 경찰서 직원이 동원되기도 했습니다.

[조연익 / 강동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여성들의 재활·직업훈련을 관련 인권 상담소와 연계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마지막으로 이전하는 순간까지 거점활동 하면서 챙겨볼 생각입니다."

경찰은 재개업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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