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그날...참담했던 세월호 상황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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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년 전 세월호 참사 당시 잘못된 판단과 대처는 피해를 키웠습니다.

그날의 상황은 다시 봐도 갑갑하고 참담하기만 합니다.

김대근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2014년 4월 15일 밤 9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는 단원고 학생 등 승객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인천항을 출발합니다.

16일 오전 8시 48분, 맹골수도를 지나던 세월호가 기우뚱하더니 옆으로 넘어가기 시작합니다.

[세월호-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 (4월 16일 오전 8시 55분 교신)]
세월호: 해경에 연락해주십시오. 본선 위험합니다. 지금 배 넘어가 있습니다.

다급한 구조 요청은 계속됐지만,

[세월호-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 (4월 16일 오전 9시 7분 교신)]
진도 VTS: 귀선 지금 침몰 중입니까?
세월호: 예, 그렇습니다. 해경 빨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승객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는 없이 시간만 흘러갔습니다.

[세월호-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 (4월 16일 오전 9시 25분 교신)]
진도 VTS: 선장님께서 최종 판단해서 승객 탈출시킬지 빨리 결정하세요.
세월호: 그게 아니고, 지금 탈출하면 바로 구조할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선실에서 기다려라.'

안내방송에 따라 배 안에 머물던 승객들은 불안감 속에 구조되길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세월호 사고 당시 실내]
"물이 바로 앞에 있어. 나 죽으면 어떻게 해. 살아서 돌아갈게."

배를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한 선장.

허둥지둥하기만 했던 해경.

결국, 304명이 희생됐고 172명만 구조됐습니다.

잘못된 상황 판단과 대처가 피해를 키운 세월호 참사.

5년이 지난 지금도 참담함과 안타까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YTN 김대근[[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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