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수십만 원 날렸다"...'로또 예측 사이트' 수법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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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이 모 씨는 4년 전 지인에게 로또복권 숫자를 용하게 맞춰준다는 사이트가 있단 얘기를 들었습니다.

반신반의했지만 1, 2등 당첨이 안 되면 가입비를 전부 돌려준단 얘기를 듣고 손해 볼 게 없겠다 싶어 가입했습니다.

[이 모 씨 / 로또 예측 서비스 관련 피해자 : 가입비가 70만 원 정도 됐는데 1, 2등이 안 될 시엔 돈을 한꺼번에 돌려주겠다고 하니 손해 날 게 없겠다 싶어서….]

그런데 2년이 지나도록 1, 2등은커녕 3, 4등도 한 번도 당첨이 안 됐습니다.

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해 환불을 요구했더니, 업체는 갑자기 말을 바꿨습니다.

[이 모 씨 / 로또 예측 서비스 관련 피해자 : (한 주에) 4만 원어치 번호 사게 되면 실질적으로 그 주에 5천 원 두세 개? 당첨돼요, (업체) 결론은 2년 동안 5천 원짜리 당첨됐던 금액 합쳐서 70만 원(가입비)이 넘으면 환불을 못하겠다는 거죠.]

최근 이런 '로또 예측 서비스'에 가입했다가 피해 봤다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당첨 안 되면 가입비 전액을 돌려주겠다고 유인해 놓고 환불을 아예 안 해주는 겁니다.

관련 법은 소비자가 중간에 계약 해지를 원하면 업자는 계약을 해지해주고 약관에 따라 일정액을 돌려줘야 한다고 규정돼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로또 예측 서비스 자체는 과연 신빙성이 있는 걸까?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입니다.

모든 로또가 매회 독립 확률을 갖기 때문에 어떤 상황서에도 당첨 확률은 814만 분의 1로 똑같다는 겁니다.

[김진호 /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 할 때마다 리셋이 되는데 우리 눈에는 지난번에 나와 있는 숫자들, 그전에 나와 있는 숫자들이 보이니까 그러면 그 숫자가 아닌 다른 숫자가 나올 확률이 높겠구나, 이렇게 잘못 생각하고….]

소비자원은 특히 이들 업체가 처음엔 무료로 번호 한 번 주겠다고 유인한 뒤 교묘하게 유료 가입을 유도하니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ㅣ차유정
촬영기자ㅣ윤원식
그래픽ㅣ손성하
자막뉴스 제작ㅣ한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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