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6,500미터 땅을 파고 17밀리 굵기의 케이블을 묻어야 한다! 태평양 4천킬로미터를 잇는 목숨을 건 사투. 해저 광케이블 프로젝트 (KBS 2005031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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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KM 태평양에서의 사투 - 해저 광케이블 프로젝트'

정보 산업의 발달로 통신량이 늘어나면서 광케이블의 수요는 폭증했다. 그러나 광케이블의 기술을 갖지 못한 대부분의 나라들은 모든 기술을 영국과 일본 미국에 의존하며 고액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었다.
그러나 2005년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해저케이블 공사를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다섯 번째 나라이다. 뿐만 아니라 광케이블 유지 보수 공사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는다. 이는 케이블 공사를 해본 적도 없는 백지의 상태에서 온몸으로 겪고 부딪히면서 일군 KT 서브마린의 11명 젊은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 케이블 산업 불모지에서 키운 케이블 강국의 꿈
해저케이블 기술을 가진 일본은 요코하마 존이라고 명명된 지역의 해저케이블 건설과 수리를 맡아 동아시아 해저 케이블 산업을 장악한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었다. 이렇듯 일본이 해저 케이블 산업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기에 우리는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는 등 불이익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런 상황에서 해저 케이블을 수리하는 기술이라도 우리 힘으로 해보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KT서브마린! 해저케이블에 대한 어떠한 지식도 없었지만 기술 자립을 이루겠다는 열망과 하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었다.

▶ 세계 바다를 누릴 세계로호의 탄생
기술이 없어서 겪는 서러움, 이를 극복하기 위해 KT 서브마린 프로젝트팀은 케이블선을 직접 만들기로 결정한다. 한번도 만들어본 적이 없는 최첨단 선박을 만들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 그러나 수없는 시행착오에도 철저하게 발로 뛰며 극복한 이들은 드디어 케이블선을 완성한다. 세계의 바다를 누비게 될 이 배의 이름은 “세계로”호였다.

▶ 기술자립을 향한 험난한 여정
세계로호가 케이블선으로서의 제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케이블선을 매설하는 무인로봇장치인 ROV를 제대로 작동시켜야 한다. 그러나 최첨단 기술을 배우는 것마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외국의 전문가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 공개하지 않았다. 프로젝트팀은 선상에서 외국 전문가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놓치지 않았고 공사가 없는 날도 거제에 있는 실험실에서 ROV실험을 계속했다.

▶ 바다 속에 심는 신화, KT 서브마린!
차이나 US로 기술을 인정받은 KT서브마린에게 맡겨진 다음 프로젝트는 재팬 US, 대륙을 횡단하는 이 케이블은 평균 수심 6500미터 아래 땅을 파고 17미리 굵기의 케이블을 묻어야한다. 끊어진 17미리 케이블을 찾기 위해 수심 6천미터 아래를 샅샅이 뒤지는가 하면 태풍으로 인해 목숨을 위협받기도 했다. 그러나 목숨을 건 사투 끝에 태평양을 잇는 총연장 4천킬로미터의 광케이블은 완성됐다.

▶ 바다속에 심는 신화, KT 서브마린!
현재 세계로호는 거제 선박기지에 정박중이다. 요코하마 존이라고 불리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광케이블 고장에 대비해 이 지역 내 해저케이블의 유지 보수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로호는 이를 수행하는 조건으로 해마다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다. 최근에는 해저 케이블 산업에 만족하지 않고 분야를 확대해 동해 가스전의 가스관 매설공사에도 뛰어들고 있다.

#해저 #광케이블 #KT서브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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