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나면 새 발전소…중국 '에너지 굴기' 가속 / KBS 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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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실크로드의 끝자락 둔황.

끝없이 펼쳐진 사막을 달리다 보면, 밝게 빛나는 큰 탑이 우뚝 서 있습니다.

높이 200m(미터)의 '용융염’ 타워입니다.

축구장 450개 규모의 발전단지에는 해바라기 모양으로 늘어선 만 2천 개의 거울이 태양열을 모아 타워를 데우고 있습니다.

여기서 소금을 녹여 뜨거워진 용융염이 수증기를 만들어 발전용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연간 발전량은 3.9억 KWh(킬로와트시)로 해마다 35만 t(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둔황과 인접한 작은 도시 과저우현.

바람 부는 길목마다 풍력 발전소가 들어서 있습니다.

설치가 끝난 풍력발전 단지가 50여 곳, 발전 용량은 천만 킬로와트를 넘습니다.

한반도 서해안과 건너편, 중국 동부에는 해안선을 따라 원자력 발전소가 빽빽하게 들어서고 있습니다.

중국은 원자력도 청정에너지로 분류하고 있는데, 현재 가동 중인 원자로가 57기, 추가 건설하고 있는 원전도 30기에 달합니다.

중국 정부는 올해만 원전 11기를 새로 짓겠다는 신규 건설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2030년 원전 최다 보유국으로서 미국을 제치고 발전량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는 지역 특서에 따라 서북 지역은 '풍력과 태양광' 서남부에는 수력, 연해안 지역에서는 해상 풍력발전과 원전으로 특화해 이른바 '청정에너지 기지'를 건설 하고 있습니다.

미래 지식기반사회를 떠받치는 인공지능 AI는 그야말로 "전기 먹는 하마"입니다.

AI 데이터 센터가 빨아들이는 전기소비량은 획기적인 대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2030년 탄소 정점을 지나 2060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겠다고 밝힌 이른바 '쌍탄(雙碳)' 목표입니다.

중국의 에너지 굴기는 먼 미래 전략이 아니라 당장 오늘의 살 길로 보입니다.

중국 간쑤성에서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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