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튀 먹으며 계엄 모의"...졸지에 '내란 맛집' 된 롯데리아 당혹 [지금이뉴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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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이틀 전인 1일, 전·현직 정보사령관이 경기도 안산의 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계엄을 사전 모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누리꾼들이 이를 풍자한 패러디와 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에서는 "`롯데리아 계엄 모의`라는 말 자체가 어이없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거짓말 같다", "찬반투표는 감자튀김으로 했냐"며 상황을 풍자하는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또 "돈까스클럽이나 이삭토스트에서 상견례 하거나 작당 모의하는 건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일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다. 이젠 비웃지 않겠다" 같은 반응도 있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상계(鷄)엄 내란(卵)버거 포스터가 올라왔고, "계엄버거, 탄핵버거 출시 부탁드립니다", "계엄버거와 (계엄)해제버거, 내란버거 내놓거라" 같은 요구도 쏟아졌습니다.

해당 롯데리아 지점의 리뷰 창에도 "내란 맛집", "역사적인 그곳"이라는 리뷰가 하루 만에 100건 이상 올라오며 패러디 열풍이 이어졌습니다.

이같은 누리꾼들의 비판과 유머 섞인 반응은 믿기 힘든 상황에 대한 대중의 불신과 분노를 블랙코미디로 꼬집고 있습니다.

화제의 중심에 선 롯데리아는 매우 당혹스러워하는 가운데 관련 버거 메뉴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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