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실전! 해외주식] '우주방위 산업의 샛별' 카르만 홀딩스, 수직계열화로 수익성 업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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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카르만 홀딩스(KRMN)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문기업 카르만 홀딩스가 강력한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월가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레이먼드 제임스가 지난 9월 5일 '강력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00달러를 제시하면서 이날 주가는 63달러 30센트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2월 기업공개를 통해 주식시장에 데뷔한 카르만은 불과 반년 만에 우주방위 산업의 새로운 성장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핵심 사업부문 균형잡힌 고성장

카르만이 지난 8월 발표한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분기 매출은 1억 15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3%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더욱 주목할 점은 세 가지 핵심 사업 부문 모두에서 균형 잡힌 고성장을 기록했다는 사실입니다.

전술 미사일 및 통합 방위 시스템 부문이 45.9%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우주 및 발사 부문은 38.9%, 극초음속 및 전략 미사일 방어 부문은 21.6% 각각 성장했습니다.

◆ 업계 최고 수익성으로 투자 매력

카르만의 진정한 경쟁력은 압도적인 수익성에서 나타납니다.

2분기 조정 EBITDA 이익률이 30.7%에 달해 방위산업 평균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이를 두고 "카르만은 방위 생태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기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브라이언 제수알 애널리스트는 "카르만의 EBITDA 이익률은 30%를 초과해 동종 업체보다 약 2배 높은 수준"이라며 "2027년까지 약 30%의 업계 최고 수준 연평균 복합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7억달러 수주잔고로 미래 가시성 확보

카르만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망을 뒷받침하는 핵심 지표는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수주 잔고입니다.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7억 193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수주 잔고가 100개 이상의 프로그램과 70개 이상의 고객사에 분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특정 프로젝트 취소나 지연이 전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리스크 완화 효과를 제공합니다.

◆ 가이던스 대폭 상향, 성장 확신 표명

강력한 수주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카르만은 2025년 사업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총 매출 전망을 기존 4억 2300만 달러에서 4억 5200만 달러로 상향했고, 조정 EBITDA 전망도 1억 3200만 달러에서 1억 385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토니 코블린스키 CEO는 "탄탄한 국방 자금 지원과 미국 우주발사 주기의 지속적 증가에 따라 2025년 이후 우리 사업에 강력한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을 나타냈습니다.

◆ 수직통합 전략으로 독보적 경쟁력

카르만의 핵심 경쟁우위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에서 보기 드문 수직통합 제조 역량에 있습니다.

거의 50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엔지니어링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한 역량은 신규 진입자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핵심 자산입니다.

미국 정부의 국방투자 확대와 상업 우주발사 시장의 급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카르만은 우주방위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참여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카르만을 커버하는 4개 투자은행이 모두 '매수' 또는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월가 목표주가 평균은 58달러 33센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