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계류유산 소파수술 이후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하고 갱년기처럼 몸이 욱신거려요. 한약 먹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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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고지은입니다.

유산 후 조리에 대해 질문하셨는데요.

계류유산 소파술 이후에 감정 기복과 팔다리 통증으로 불편해하고 계십니다.

유산 후 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넘어갔는데, 지금이라도 잘 치료할 수 있는지 그리고 바우처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질문을 하셨습니다.

우선 고운맘카드, 국민행복카드 등의 바우처 카드는 한의원에서 유산 후 한약, 치료 시 사용하실 수 있으니 바우처 카드에 대한 점은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고요.

한의원에서는 어떻게 유산 후 조리에 대해 도움을 드리고 있는지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의원에서는 보통 유산 후 조리에 있어 침 치료, 약침 치료, 한약 복용 등을 환자의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처방하게 되는데, 보통 3가지 단계로 나누어 들어가게 됩니다.

첫 번째 단계로는 유산 수술 후 나타나게 되는 노폐물 – 어혈 불순물들이 있어요.

어혈 불순물들이 자궁 내에 계속 남아있게 되면 추후 유착이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유산 후 조리에 있어 어혈 해독을 첫번째로 시작하게 됩니다.

두번째로는 임신 호르몬 수치가 갑자기 떨어지게 되면 자궁의 뿌리가 한 번 흔들리게 되는데요.

이 부분을 잘 다져줄 수 있도록 자궁 뿌리 힘을 강화하는 부분의 치료가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첫번째, 두번째 치료가 잘 끝나게 되면 유산 후 4~6주 사이에 첫 번째 생리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생리를 했다 해서 안심해서는 안되고, 첫 생리 이후 난소가 난포성장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제대로 배란하고 있는지, 배란 주기는 정상 범위에 들어와 있는지, 자궁 내막의 두께가 정상적으로 잘 증식하고 있는지, 주기에 맞춰 생리하고 있는지 등을 생리 2~3주기 동안 잘 살펴보는 것을 세번째 치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까지 완전히 다 회복이 되면, 그 다음 임신을 준비해도 좋은 몸 상태가 되는데요.

이런 1~3단계 치료를 위해서 한약 복용, 침 치료, 약침 치료 등을 상태에 맞춰 처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