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과 특별기여자 그 사이"‥이름만 '특별'ㅣMBC충북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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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2년 전, 미라클 작전으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탈레반 정권을 피해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충북에도 10명이 정착해 지내고 있는데요.

이들이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
이초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청주의 화상전문병원 옥상.

외국인 화상 환자를 전문 의료진들이
신속히 병원 안으로 옮깁니다.

의료진 사이로 눈에 띄는 외국인 의사,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칼리드 씨입니다.

해외의 한국 병원에서 근무한 경력을 살려
현재 다양한 종류의 응급 화상 환자들을
돕고 있습니다.

3개 국어도 자유롭게 구사해
해외 의료진들을 상대로 화상전문 교육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 INT ▶
양재혁 / 베스티안재단 대외협력실장
"모잠비크에 있는 의료진들, 저희 병원에서 수련을 받고 간 의사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적이 여전히 아프간이다 보니
불편한 점이 한 둘이 아닙니다.

여권을 만들 수 없어 어떤 이유로든
한국을 떠나 다른 나라로 갈 수 없습니다.

신분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해외 송금도 불가능해
고국에서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에게
경제적인 지원도 할 수 없습니다.

◀ INT ▶ 무함마드 칼리드 / 아프간 특별기여자
다른 가족 아프가니스탄에 있는데 직업 없을 때 제가 돈 보내야 돼요. 그래서 지금 여권 없으면 돈 못 보내요.

특별기여자란 이유로 한국에 정착은 했지만,
난민도 아닌 '여권 없는 외국인'이란 이유로
한국이란 나라에 갇혀버린 겁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만 할 뿐
뚜렷한 해결 방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 INT ▶손문준 / 사단법인 '우리모두친구' 대표
"취업을 시키고 싶다가도 해외여행이 안 된다 그러면 이제 보류하는 거죠. 체류 조건은 굉장히 다른 이주 노동자보다 좋은데 또 난민의 그런 법적 보호는 못 받는 약간 사각지대‥"

탈레반 정권을 피해
우리나라로 온 아프간 특별기여자들.

한국 정부와 함께 일했던 기여를 인정받은
만큼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병학)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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