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력 잃은 '파운드리' 공장 줄줄이 셧다운...대한민국 '반도체' 어디까지 흔들릴까 / SBS / 모아보는 뉴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 라인 내 일부 설비의 가동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진한 파운드리 수주 실적과 계속된 적자에 가동률을 조절하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내부 물량 외에는 빅테크 등 대규모 고객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반면 애플 등 주요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TSMC의 독주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교양이를 부탁해] "우리는 반도체라는 엄청난 기술 밸류 체인의 한 부분을 잘하고 있는 거지 전체를 다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반도체 원천 기술은 미국이 다 갖고 있잖아요. 그리고 소재, 부품, 장비는 일본과 EU, 네덜란드 국가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파운드리와 D램으로 갈라지는데 우리가 D램 생산을 잘할 따름이에요. 엄청난 도전과 시련 속에 있어서 언제 우위를 뺏기고 말지 걱정스러운 상황이거든요."

[귀에 빡종원] "삼성전자의 두 축, 휴대폰 부문과 반도체 부문이 모두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그러나 축제 분위기일 것만 같은 삼성 내부에선 어쩐 일인지 ‘비상경영 칼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승진 임원의 법인차를 기존 제네시스 G90에서 G80으로 낮췄다. 출장을 갈 때 비즈니스석을 타고 가던 것 역시 이코노미로 좌석을 강등했고, 임원에 한해서는 주 6일 출근을 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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