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 스프린터즈S - 다이이치 루비 / 빛나는 보석, 저무는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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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이치루비 #케이에스미라클 #야마닌제퍼
1991년, 그레이드제 도입 이후
암말 최초로 야스다 기념을 제패한 다이이치 루비.

약 두 달 후인 7월, 타카마츠노미야배.
비록 G2이지만, 루비 진영에서는 이 대회가 매우 중요했다.

타마마츠노미야배는 바로
외할머니 잇토가,
80년 오카상, 엘리자베스 여왕배 우승한 암말 2관마인
어머니 하기노 탑 레이디가 우승한 대회.

루비가 타카마츠노미야 기념을 우승한다면,
모계 3대가 제패하는 경이적인 업적.
그리하여 1번 인기를 받은 루비였지만...


그 곳에는 그 놈이 또 있었다.
'다이타쿠 헬리오스'

헬리오스가 출전한 경기에서는
인기 1번 말이 승리하지 못하는 징크스로 인해
신문을 읽는 말이라고까지 불렸던 다이타쿠 헬리오스.

타카마츠노미야 기념에서 역시
다이이치 루비에게 마권을 걸었던 아저씨들의 두개골을 박살내며
본인이 우승을 해버린다.

그렇게 상반기를 마친 다이이치 루비.
여름 휴양 후 마일 챔피언십을 목표로 참가한 스완S(G2).

뱀부 메모리에, 떠오르는 신예 케이에스 미라클이 출주하고.
천황상(가을)등록을 까먹고 안했다는 이유로

다이타쿠 헬리오스가 또 루비와 같이 레이스를 뛰게 되었다.
게이트가 열리며 헬리오스가 폭주하는 가운데,
케이에스 미라클을 따라잡지 못하고 2착.

충격의 2패를 안고 마일 챔피언십의 날이 다가왔다.
다이이치 루비 1번 인기, 케이에스 미라클 2번 인기인 가운데

역시나.. 신문을 읽는 말, 역배 토템 다이타쿠 헬리오스 참전.
항상 제어가 되지 않았던 헬리오스가 이 날은 기적적으로
초반에 제어가 되며 진행.

그러나 다시 헬리오스가 폭주하자,
기수인 키시 시게히코는 도박수를 둔다.
제어를 포기하고, 말이 원하는 대로 달리게 둔 것.
그 결과 헬리오스는 미친 듯이 폭주하며, 3코너 오르막에서 선두.
4코너 내리막에서 뛰쳐나가며 5마신 이상의 격차를 벌리더니
다이이치 루비와 케이에스 미라클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

이 날 역시 정배에 걸었던 많은 마쟁이들의 두개골을 함몰시켰다;;

이 때를 기점으로,
'헬리오스는 루비가 있어야 진심을 낸다'라는 말이 퍼지고
우마나리 1펄롱이라는 만화에서 이 소재를 채택함으로서
둘의 커플링이 전 일본으로 퍼지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하반기의 첫 G1인 스프린터즈S이지만,
당시에는 12월에 개최된 G1이었다.

단거리가 메인이었던 케이에스 미라클이 1번 인기.
첫 1200m를 뛰는 다이이치 루비는 2번 인기.
다이타쿠 헬리오스는 다행히(?) 스프린터즈S 가 아니라, 아리마 기념에 출전.

야마닌 제퍼와 케이에스 미라클이 중단,
다이이치 루비는 평소처럼 후방에서 경기를 진행.

4코너를 돌면서 케이에스 미라클이 치고 나오고,
다이이치 루비도 스퍼트를 거는 최종 직선.

그러나 케이에스 미라클의 속도가 갑자기 줄어든다.
케이에스 미라클이 순식간에 뒤로 밀려난다.

그런 와중에 특기인 엄청난 스퍼트를 살리며 다이이치 루비 골인.
그레이드제 도입 이후 최초로
혼성 G1 경기에서 2승을 올린 암말이 된다.

케이에스 미라클은 왼쪽 다리가 분쇄되며 안락사.
데뷔한지 8개월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렇게 보석은 빛나고, 기적은 저문 스프린터즈S가 끝이 났다.

다이이치 루비는 이후 발정기가 찾아오며
이후 승리하는 일 없이
6착-5착-15착의 기록으로 은퇴.

이로 인해 혹시 루비는 미라클을 사랑한 것이 아닐까? 라는 이야기가
호사가들 사이에서 지금까지도 이야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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