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이후의 마우이 | 1년만에 또 하와이 여행 with 시부모님(?) | 1편 | 할레아칼라, 로드 투 하나, 와일레아 메리어트, 루스 크리스 스테이크, 9박11일 가족여행

9박 11일 여행중 3박4일을 보낸 마우이 섬에서의 여행기록 (23년 8월)
*1080p로 설정해주세요:)

영상 시작에 앞서,
출발 2,3주 전 마우이에 큰 화재가 나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컸어요.
여러 방면으로 취소를 알아보았지만, 취소 수수료만 300만원이 훌쩍 넘었고,
숙소에서도 여러번의 메일을 통해 여행에 문제가 없으니 일정대로 방문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시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서 더 걱정이 많았지만,
웨스트 마우이에만 오지 않는다면, 마우이의 관광을 여전히 환영한다는 기사를 보고
웨스트 마우이에 일체 접근하지 않는 여행 일정으로 강행하게 되었어요.

하와이는 본섬도 매우 좋고, 주변에 다른 섬들도 충분히 좋으니 취소 할 수 있다면 취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만, 현실적인 수수료 문제 등등으로
취소 할 수 없는데 발만 동동 구르시는 분들, 여러 기사와 정보들로 마우이뿐만 아니라 하와이 전체에 대한 관광을 염려하시는 분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희는 웨스트 마우이 쪽으로는 전혀 접근하지 않았고
그래서 그 어떤 부분에서도 화재에 대한 불편한 점을 느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할레아칼라 올라가는 길목 중간에 화재의 흔적이 좀 있었습니다만, 영상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마우이에 쾌쾌한 냄새가 난다(?)는 글도 봤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아후 본섬은 더더욱이 아무 문제가 없구요.

관광하면서 마주치는 모든 분들은 매우 매우 친절하셨고, 렌터카 직원분들도, 가지 말아야 할 곳을 짚어주시며 그 곳만 아니라면
할레아칼라도, 로드 투 하나도 모두 문제 없으니 즐거운 여행 하라고 해주셨어요.

거주민들을 존중하며, 조용하고 조심히 관광하고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가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영상이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마우이 화재 지역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곧 하와이 본섬 여행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