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안산 자율관리어업 큰 성과…대통령 표창 수상

[앵커]

안산은 경기도에서 화성과 함께 수산업 비중이 높은 곳입니다.

정식 어업허가만 200건 이상 발급된 상황인데요.

최근 2개 어업마을이 어업인에게 의미 있는 상을 받았습니다.

금어기 등 규정을 잘 지키면서도 판로 확보로 성과를 내왔다고 합니다.

임세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안산의 어촌마을이 큰 경사를 맞았습니다.

안산시는 최근 해양수산부 주최로 열린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 대부도에 위치한 '종현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최우수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의 1천147개 어업공동체를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심의를 거친 결과입니다.

종현 어업공동체는 특정 조개 품종을 특화 생산해 해외에 활발히 수출하고 금어기와 금지체장에 대한 자체 규정을 강화하는 등의 성과를 높이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부열 / 종현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위원장]
"어촌계원들의 도움이 많이 컸죠. 단체상이니까. 자율적으로 더 지키고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대부도의 또다른 어업공동체인 행낭곡 김양식 자율관리어업공동체도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김 양식 어장에 대한 휴식년제를 실시하고 친환경 부표를 사용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역 어업공동체들의 이같은 수상의 배경에는 안산시의 역할도 있었습니다.

현장을 직접 찾아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결하고, 각종 교육과 법률상담을 진행하는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홍지선 / 안산시 수산진흥팀장]
"안산시에는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14개소가 있는데요. 이번에 두 군데가 수상을 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요. 나머지 공동체도 저희가 단계적으로 우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역 어업공동체들의 노력과 지자체의 지원이 더해진 이번 수상이 자율관리어업의 성공모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임세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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