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할인 혜택’ 수험표 매매 기승…최대 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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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각종 '할인' 혜택을 주는 유통업체들의 유치 경쟁이 뜨거운데요.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수험표를 사고 파는 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물 가게에서 수능 수험표를 보여주자 다이어리와 볼펜 등 상품값을 10% 깎아줍니다.

녹취 "네, 수험표 할인해드릴게요. 고객님 본인 맞으시고요?"

수능 이후 약 한 달 동안 쇼핑과 미용, 영화, 외식, 여행 업계마다 10%에서 최고 50%까지 수험표 특별 할인 혜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도종현(부산외고 3학년) : "밥 먹으러 갔는데 20% 할인해주고, 미용실 가면 50% 할인받기도 하고,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렇다 보니 수험표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사고 팔립니다.

'수험표'로 검색하자 매매를 원한다는 글이 수십여 개 나타납니다.

실제 거래되는 거래 가격은 장당 2만 원에서 5만 원입니다.

녹취 A 수험표 판매자 : "(수험표 얼마에 팔렸습니까?) 2만 5천 원에..."

녹취 B 수험표 판매자 : "원본을 보내드려야죠, 사본이 아니라 (4만 원이요?) 네!"

수험표 매매 자체가 불법은 아닙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수험표를 구입해 할인 혜택을 얻으려다 범죄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지성구(해운대서 사이버수사팀장) :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돼 있어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고 사진을 바꿔치기할 경우, 공문서 위변조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특별 할인 혜택을 노린 수험표 거래. 자칫,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클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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