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낚시]“경량 텍사스리그 초여름 커버낚시” 스피닝 파워피네스 / 드디어 커버낚시 시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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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컬러풀배스] 입니다!

대구는 이제 본격적 무더위가 시작되어 한낮이면 머리가 핑 돌 정도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커버낚시 시즌을 알리는 무더위, 뜨거운 태양아래 갑자기 확 끌고가는 입질을 받으면 등골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원래 계획은 백천의 하류, 중류, 상류를 깊게 파볼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계획대로 되는 법이 없는법, 중류쪽 공사로 인해 그 이상은 이동하기가 불편하여 플랜B인 하천으로 필드를 옮겨 커버낚시를 하며 놀았습니다.

백천, 낙동강은 이젠 산란후 휴식기도, 치어패턴도 끝난 여름패턴으로 접어드는 분위기였으나 하천은 두템포정도 늦는 이제 갓 휴식기의 배스, 갓 부화한 치어들이 보였었습니다. 하빈수로, 이곳은 근처 연밭이 많은 수로인지라 연신 물을 넣었다 뺏다 하고있었습니다. 그로인해 연안가는 텍사스 싱커에도 청태가 한가득 묻어나올 정도로 많았었습니다.

어느 하천이든 공통적으로 있는 청태, 채비에 청태같은 이물질이 묻으면 입질을 할까? 라고 생각을 했던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피너베이트, 커버낚시를 해오면서 느꼇던건 크게 지장이 없다고 느꼇습니다. 스피너베이트를 커버에 바짝 긁을때 훅에 이물질이 살짝 묻어도 입질이 들어왔고, 커버낚시 역시 훅에 청태등 묻어잇어도 입질이 들어왔엇습니다. 이밖에도 사람이 생각하는 악조건들 예상과 다르게 입질이 잘 들어오는 상황들이 많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경쟁, 사람이든 동물이든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경쟁을 하고있습니다. 사회에서 살아남느냐, 자연에서 살아남느냐 "살기위해"경쟁을 하는것 같습니다. 즉, 청태와 같은 이물질이 묻어있을때 입질을 하지 않는다면 베이트피쉬같은 약자들은 포식자를 피하기위해 온몸에 각종 이물질을 묻히는 방식으로 살아남는 전략을 짯었을겁니다. 자연에서는 약하거나 뒤쳐지기 시작하면 "멸종"할 수 있으니까요.

하천필드, 한여름전 수초가 한창 자라나는 시기, 갈대가 삭기 시작하는 늦가을 이맘때의 커버 특징은 "듬성듬성"했었습니다. 이곳 하천처럼 회복기인 배스, 빽빽한 커버, 흐름이 좋은곳 등 휴식하기에 알맞은 장소가 있다면 좋겠지만 하천 필드는 이러한곳이 드물었습니다. 새물유입구든 연안가이든 어디든 수초와 마름이 한창 자라나기전이라 듬성듬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곳의 배스들은 청태와 수초가 엉킨곳을 선택하지 않나 추측해보고 있습니다. 물론 저혼자의 추측이므로 정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 :)

이번주 배스들의 입질이 들어온 구간은 대부분 연안가에서 약 1m내외, 청태 사이사이 포켓에서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배스들은 쉐이킹, 호핑처럼 튕겨지는듯한 액션엔 반응이 없었고 스위밍, 스테이에 반응이 좋았었습니다. 스위밍에 반응이 좋다라지만 커버에서 따라나와 때려주는 적극적인 배스들은 소수, 곳곳에 깔려있는 청태등으로 스위밍으로 배스들을 공략하는건 패스하였습니다. 필드 곳곳에서 포식음이 들리고 수면위 파문들이 많이 일어나서 쉐드웜으로 해볼까? 싶었지만 텍사스리그에 묻어나오는 청태를보며 그 마음은 접어두었습니다 :(

입질 대부분은 우왁스럽게 들어오는게 아닌 폴링이나 호핑후 1~2초 스테이에 슬그머니 끌고가는 입질을 해줬었습니다. * 현재 제가 사용하는 타이니브러쉬호그, 와이드갭훅 #2호 셋팅기준, 바닥찍고 2초면 웜도 바닥에 완전 누워버립니다. 움직이는 루어에 반응하는 시즌엔 호핑중 예신없이 끌고갑니다.

듬성듬성한 마름, 갈대들 하루가 다르게 수면위를 덮기 시작할것입니다. 무더운 여름이되어 수초가 수면을 다 덮을쯤이면 청태보다 수초밑, 갈대가 겹겹이 다 누워 완전 삭아가는 겨울 역시 청태보단 갈대 밑, 단순할것 같은 커버낚시지만 시원한 입질외 이러한 여러 변수들이 있음으로해서 더욱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제 낮이면 머리가 핑 돌정도로 무덥습니다. 토요일 얼음물을 안챙기고 낚시를하니 물 중앙 투명한 무언가가 손짓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꼭 얼음물, 염분섭취 잊지마시고 항상 안전하게 낚시를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시청 감사합니다.

부족함이 많더라도 영상 재밌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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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장비
로드: 유정 뉴런 H
릴: 아부가르시아 레보 ALX 세타 3000MSH
라인: 스파이더 듀라4 1.2호(24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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