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뉴 Q7 35 & 45 TDI 시승기(2017 Audi Q7 Test Drive) - 2016.03.08

아우디 신형 Q7은 차가 잘 나왔습니다. 실내 디자인이 좋아진 게 두드러지고, 편의 장비도 늘어났습니다. 3열 공간도 어느 정도 확보됐기 때문에 큰 메리트가 될 거 같습니다. 218마력의 35 TDI는 강하게 치고 나가는 맛은 없지만 일상 용도로는 충분한 동력 성능을 제공합니다. 고속 안정성도 좋구요.
주행 성능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바로 조향 지원 시스템입니다. 지금까지 경험한 조향 시스템 중에서는 아우디 A6 55 TDI와 제네시스가 가장 좋았습니다. 그런데 2세대 Q7은 그보다 더 좋습니다. 차선을 유지하고 운전대를 수정하는 기능이 아주 탁월합니다. 전력으로 가속하는 상황에서도 기능이 아주 우수하더군요. 단연 돋보입니다.
신형 Q7은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습니다. 딱 하나 흠이라면 두 번째 탔던 45 TDI의 파노라마 선루프에서 소리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14일째 행사를 뛰고 있는 시승차만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신형 Q7은 기존보다 더욱 잘 팔릴 것 같습니다.

아우디 뉴 Q7 35 TDI
5,052×1,968×1,741mm, 2,994mm
2,967cc V6 디젤 엔진
218마력 / 3,250~4,750 rpm
51.0kg.m / 1,250~3,000 rpm
8단 자동
0→100km/h 가속 시간 7.1초
최고 속도 216km/h
복합 연비 리터당 11.9km
공차 중량 2,224kg
트렁크 용량 890/2,075리터

캐논 70d와 아이쏘우 엣지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