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장관 인사청문회.. "이승만 기념관 건립 추진돼야" / OBS 뉴스O

【앵커】
국회에서는 또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열렸는데요.
야당은 박 후보자의
역사관과 국회의원 시절
변호사 겸직 의혹을 집중 검증했고,
여당은 국가보훈부 승격에 따라
대통령실 내 보훈비서관
신설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먼저, 국가보훈처가 추진 중인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이 필요한지 따져 물었습니다.


[윤영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본인은 여전히 이승만 기념관 건립이 추진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거죠?]


[박민식 /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저는 그렇습니다.]


박 후보자는 다만 전두환 전 대통령 기념관에 대해선 정반대의 답을 내놨습니다.

박 후보자가 과거 국회의원 시절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 변호사를 겸직하며 사건을 수임했다는 의혹도 쟁점이 됐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의원 당선 직후에 새 법무법인을 만드는 게 말이 됩니까? 사퇴하시는 게 맞습니다.]

[박민식 /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저는 태어나서 민사사건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못 살핀 점은 이해를….]

박 후보자는 내년 총선에 출마할 거면 스스로 사퇴하라는 야당 의원들의 요구엔 분명한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야당의 공세에 여당은 보훈부 승격에 따른 대통령실의 독립 보훈비서관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주경 /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실에 보훈정책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이해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박 후보자는 보훈의 영역이 독립과 호국, 민주화 등으로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다 감당하려면 보훈비서관이 신설돼야 한다고 찬성했습니다.

OBS뉴스 이여진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https://youtube.com/@obs3660?sub_conf...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

#국가보훈부 #이승만 #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