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자와 관찰자 : 240127 악가삿도 스님 담마토크 1

악가삿도 스님 위빠사나 바로알기 81

수행에는
체험자와 관찰자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체험자와
관찰자가 달라붙어 있습니다.

수행의 인터뷰는
관찰자가 무엇을
관찰했는 지에 대해
하는 것입니다.

체험자는
일상의 마음입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입니다.

체험의 성질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그 둘 중 하나입니다.
혹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든 지입니다.

체험자 쪽은 운명입니다.
체험이 일어났을 때
관찰자가 어떻게 관찰하는냐에 따라
미래의 체험이 바뀝니다.

경에서는 체험자 쪽을
‘첫번째 화살’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첫번째 화살은
그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체험자에 대한
경의 또다른 표현은
‘세간팔풍’입니다.
이것은 무조건 일어납니다.

체험자가 체험할 때
알아차려야만
관찰하는 마음이
떨어져 나옵니다.

지혜가 대상이 되면
체험자에 대해
관심이
없어집니다.

체험이 있고,
관찰하는 마음이 있고,
관찰하는 마음에서 얻어지는
지혜를 대상으로 하게 됩니다.

두 발자국 물러났을 때
비로소 위빠사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알아차려야 합니다.

관찰하는 마음의
힘이 세질수록
체험자가 시시비비 하는
것이 줄어듭니다.

특정 체험이 사라졌다고
대상이 없어진 것이 아닙니다.
사라진 상태가 대상입니다.
대상은 항상 있습니다.

체험자 쪽은 관념,
즉 스토리를 따라가는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체험자의 특성입니다.

체험자, 즉 보는 마음의
또 하나의 특성은,
번뇌가 거기에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관찰자의 목적은
내용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다만 관찰하는 것입니다.

올바른 마음가짐이
알아차림 보다
먼저 와야 합니다.
올바른 알아차림의 조건입니다.

====================
마하보디선원/
경주시 내남면 박달로 369-95

수행동참문의/
혜주 까삐야 010-9896-5982
함월 재가운영회장 010-3708-4106

==============================
카카오톡 채널 경주마하보디선원 검색
http://pf.kakao.com/_SxhxmZG

페이스북 경주마하보디 선원 검색
  / mahabodhigyeong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