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일 - 슬픈 언약식(1996) 그리고 2020 [원곡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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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보물을 발견 했습니다. 21세 여드럼 청년! 정홍일 96년 당시, 서울에 데모 테잎을 보내기 위해 작업 한 노래인듯 합니다만, 저는 전혀 기억을 못 했습니다.
히든싱어 수준에 적합하네요. ㅋㅋ

듣고서도 한참을 생각 했지요. 밴드 히스토리를 아시는 분은 아실테지만 리더 치훈형과는 당시 같은 회사를 다녔습니다.

동우기획이라는 광고 회사 영업부에 치훈형님이 입사 할 당시 저는 녹음실에 근무를 하고있을 때 였습니다.
엔지니어 서영준 형님 밑에서 일을했었고, 라디오 CM송 작업을 참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치훈형에게 혹시나 그때 CM송 자료가 있는지 물어보니 전혀 다른 이 녀석이 발견 되었습니다.

어릴적 소중한 자료가 없다는 아쉬움이 매우 큽니다.
세월이 지나 이렇게 발견이되는 보물과도 같은 자료들..

소소하지만 소중한 나의 일상들..공연들..매 순간들이 유투브를 열심히 하게 만들어 준 셈 입니다.

덕분에 24년만에 다시 이 노래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애써 수고해서 찾아주신 치훈형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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