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숲이 그린 집 - 하와이 카우아이, 오래된 신들의 정원에 삽니다

하와이 카우아이섬에서 자급자족을 추구하며 자연과 교감하며 사는 가족을 찾아 그들의 일상을 공유한다

울창한 나무와 폭포로 둘러싸인 하와이의 가장 오래된 섬 카우아이.
오래된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이곳 숲에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잭 가족이 살고 있다.

유년 시절, 마을과 멀리 떨어진 호주 숲속에서 자란 잭은
자연과 동화하여 사는 법을 배웠다.
그 후, 더 다양한 삶을 경험하고자 했던 그는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건축 일을 공부했고,
하와이 땅으로 이주해 깊은 숲 한 가운데 집을 짓고 자신만의 정원을 꾸몄다.

잭이 만든 집들은 바다에서 떠내려온 유목 등
자연이 선물한 것들을 재료로 활용했다.
이에 더해 토종 나무에 해를 끼치는 침입종 나무들을 건축자재로 이용하는 한편,
버려진 물건들에 생명을 불어넣어 집을 지었다.
어느새 그의 집은 하나같이 자연 그대로를 표현한 특별한 공간이 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들에게 자연을 활용한 일과 놀이를 알려주는가 하면,
자급자족으로 키운 식용 꽃과 특이한 열매들로 요리를 해서 함께 먹으며
그 고마움과 가치를 가르치는 중이다.

늘 맨발과 맨손으로 자연의 기운을 느끼며 다니는 것이 익숙하다는 잭.
자연을 동반자 삼아 살아온 그는 그런 삶을 아이들에게 물려주는 게 목표이다.

태고의 숲, 남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살아온 가족의 엉뚱하지만 특별한 이야기.
그 자유로운 일상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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