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연예뉴스] 부전여전 명품 연기…'더 파더' 전무송·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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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정으로도 통하고, 연기로도 통하는 부녀 전무송과 전현아를 만났습니다.

연기 경력 60년의 전무송과 30년의 전현아는 연극 [더 파더] 무대에 함께 오르는데요.

연극에서도 부녀로 만난 두 사람이 어떤 명품 연기를 보여줄지 '스타 人터뷰'에서 들여다봤습니다.

Q. 작년에 이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연극 [더 파더]를 소개해달라.
▶ 전무송) '앙드레'라는 노인에게 무서운 일이 벌어진다. 딸이 아닌 것 같은 사람이 나타나서 딸이라고 하고, 우리집인데 우리집이 아닌 것도 같고, 매일 가구가 하나씩 사라지는 일을 겪으면서 혼란에 빠진다.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노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담았다.
▶ 전현아) 작년과 다르면서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Q. 연극 [더 파더]에서 두 배우의 역할은.
▶ 전무송) 치매 환자 '앙드레' 역할을 맡았다.
▶ 전현아) 그의 딸 '안느' 역할이다.

Q. 작품에서도 부녀로 만났는데 부담은 없나.
▶ 전무송) 실생활에서는 부녀 지간이지만 무대에 올라가면 배우이기 때문에 자기가 맡은 역할에 충실하는 데 신경을 쓴다.
▶ 전현아) 살짝 부담스럽긴 했다. 연습실에서만 만나는 게 아니라 집에서도 계속 만나고, 개인적으로는 비서 수행까지 맡기 때문이다.

Q. 연기자 선후배로서 연기 호흡은 어땠나.
▶ 전현아) 아버지가 '연습 벌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을 많이 한다. 집에서 언제 연습하자고 할까, 언제 대사 맞춰 보자고 할까 생각하며 나를 쳐다보는 게 느껴지기 때문에 모른 척한다.

Q. 아버지의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고 느낀 점은.
▶ 전현아) 열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팀원들에게 연습하자고 들들 볶는다. 대단한 열정이 존경스럽지만 시간이 갈수록 힘이 약해지는 것 같아서 건강을 챙기면 좋겠다. 이번 '앙드레' 역할이 2시간 동안 극을 끌고 가야 하기 때문에 부담감이 클 것 같다. 잠을 거의 못 주무셔서 걱정이다.

Q. 옆에서 항상 챙겨주는 딸이 있어 행복할 것 같다.
▶ 전무송) 딸이 아버지가 치매 환자가 되는 체험을 해봤으니까 대책을 세우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연습에 임하기 때문에 몰입감이 더 크다.

Q. 연극 [더 파더]를 보는 관객이 느꼈으면 하는 점은.
▶ 전무송) 이 작품을 병상에서 받았다. 그래서 더 의미 있는 작품이다.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매 환자에 대해 준비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겨나서 여유로움을 가지고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
▶ 전현아) 가정마다 형편이 다르기 때문에 어르신을 모시는 방법이 다양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보호자의 인생도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것에 대한 인식을 달리 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Q. 실제 부녀 사이는 어떤가.
▶ 전무송) 나이가 드니까 내가 딸에게 꼼짝하지 못한다. 딸이 시키는 대로 하자고 생각하면 편하다.
▶ 전현아) 아버지가 기회를 많이 준다. 가족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인데 내가 계획을 세우면 부모님이 따라온다. 기회를 주시니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 같다. 고자질을 하나 하겠다. 연습이 끝나고 나는 배가 고픈데 아버지는 밖에서 잘 드시질 않는다. 나는 먹자고 하고, 아버지는 집에 간다고 해서 투닥거릴 때가 있다.

Q. 워킹맘으로서 척척 해내는 딸을 보면 어떤가.
▶ 전무송) 내가 바란 모습으로 딸이 살아줘서 흐뭇하다. 단, 부모로서 원하는 대로 해주었는지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본인밖에 모르기 때문에 걱정이 되긴 한다. 그래도 딸이 바람직하고 모범적으로 컸다고 생각한다. 교과서적인 삶을 살고 있는데,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연기력을 펼칠 때는 아쉽기도 하지만 인간 전현아로서는 참 잘 살아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연출가 사위, 연기자 동생과 아내까지 연기로 통하는 가족은 어떤가.
▶ 전무송) 사실 걱정도 있다. 어디 가고 싶은데 못 가는 단점도 있다. 그런 점에서 부딪칠 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잘 살고 있고 행복하다.
▶ 전현아) 얼마 전에 가족 연극을 만들어서 삼척에 공연을 다녀왔다. 장점은 연습실을 마련하거나 연습 시간을 맞추지 않아도 거실에서도, 밥을 먹다가도 연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은 미취학 조카를 봐줄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친정어머니가 분장실에서 아이를 봐준 일도 있었다.

Q. 연기하는 가족을 보며 자녀가 연기자를 꿈꾸진 않는지.
▶ 전현아) 기저귀를 떼기도 전인 3살 때 '엄마, 여기가 무대야?' 물어보길래 연기에 관심이 있을 줄 알았는데 지금 싱어송라이터를 준비하고 있다. 음악 분야만 고집하는 건 아니고 다양하게 섭렵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Q. 예술가를 꿈꾸는 자녀 또는 손자를 말리진 않았는지.
▶ 전현아) 만약 반대를 한다면 자녀가 커서 엄마를 원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길을 가보고 성공하면 다행이고, 성과를 얻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해보고 싶은 만큼 해봤으니 원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랬다.
▶ 전무송) 예술 쪽에 DNA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다들 예술 쪽을 하거나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전무송) 저희가 연극하는 모습을 OBS를 통해 소개해드릴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시간이 된다면 무대를 찾아봐주시면 좋겠다.
▶ 전현아) [더 파더]라는 작품을 두 번째로 올리게 됐다. '앙드레'의 혼란스러운 마음과 그를 지켜보는 '안느'의 마음을 극장에서 함께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다. 항상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더 파더] 응원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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