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품새

작품 - 아귀 ; 진흙 속에서 피는 꽃
시연 - 추선우
안무 - 추선우
작곡 - 김영아 @lyeong_ah

작품설명
이번 작품은 오롯이 저를, 즉, "추선우"라는 사람을 투영해서 제작하고자 하였습니다.
아귀라는 물고기는 심해어로 아주 옛날에는 이 못생긴 생명체를 먹을 것으로도 여기지 않을 정도였으며, 그물에 잡히면 바닥에 패대기 치며 버려지기 일쑤인 그런 생명체였습니다.
그런 취급과는 다르게 아귀는 바다 속에서 무시무시한 포식자입니다. 어떤 생명체든 커다란 입으로 모든 것을 집어삼켜 버립니다.
그 누구도 나에게 거는 기대가 없다 할 지라도, 내가 한 없이 보잘 것 없다 할 지라도, 나보다 우위의 있는 사람들의 것들을 하나 둘씩 집어삼켜 이 진흙과도 같은 삶에서 "비로소 나만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리라."라는 의미를 담아 제작했습니다.

작품기록
2023년 한국여성태권도연맹 회장기 자유품새 개인전 2위
2023년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자유품새 개인전 1위

영감을 주신 한영훈 선수(Royallize_2), 유찬 선수(자유품새), 김영아 작곡가(Phantom) 감사드립니다.

경기영상
- 제15회 나사렛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 자유품새 남자 대학일반부 개인전 - 결선

#품새하는추선우 #태권도 #발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