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과거 숨기고 결혼한 아내…'혼인 취소' 될까요? / JTBC 사건반장

이제 결혼한 지 1년 조금 넘은 30대 남성 박씨.

아내와는 우연히 같은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만나게 됐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아내의 모습에 반한 박씨는 아내에게 계속해서 구애를 했고, 결국 사귄 지 1년 만에 결혼까지 이르렀습니다.

연애 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박씨는 아내의 과거에 대해서 따로 묻지도 않았는데요,

그만 일이 터지고 만 것입니다.

봄맞이 대청소를 한다고 나섰다가 옷장 안쪽 구석에서 자물쇠로 잠긴 상자를 발견한 박씨.

이리저리 돌려보다 결국 비밀번호를 알아냈고 상자를 열었는데 놀랍게도 태아의 초음파 사진, 산모수첩 등등이 들어있었습니다.

충격을 받은 박씨는 아내에게 이게 뭐냐고 따져 묻자 아내는 울면서 예전 남자친구 사이에서 임신을 했었단 사실을 털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출산 직후 입양을 보냈다는 것입니다.

충격과 혼란에 빠진 박씨는 아내에 대한 배신감에 힘든 나날을 보냈고, 결국 아내와 혼인 취소를 하기로 결심하는데요,

과연 가능할까요?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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