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영~ 힘차게 날려라~ 기아의 승리를 위하여~♬ | 김도영 응원가에 담긴 사연

[앵커]
김도영 선수 응원가도 단장님 솜씨죠?

[서한국]

사실 처음에 이제 김도영 선수가 1군 콜을 받았을 때 응원가는 타이거즈 우리 이벤트 회사의 직원분께서
또 아이디어를 주셔서 만들었었는데 이게 어떻게 보면 응원가도 약간 운이 따르는 것 같아요.
뭐 다 좋은 노래였지만 어떤 시기에 어떻게 불려지느냐에 따라서 조금 달라지는 것 같은데
그때 당시에는 이제 김동현 선수가 처음에 이제 막프로에 온 터라 성적이 그렇게 잘 나오지는 못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응원가가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 그런 팬분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그런 느낌으로 흘러갔다면 다시 좀 바꾸자. 많은 팬들이 의견을 주셔서 응원가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고
그때 당시에 가사가 이제 하늘 높이 날아올라 이런 가사가 있었거든요.

근데 자꾸 김도영 선수가 쳤다 하면 타구가 하늘 높이만 뜨니까 파울로 뜨든 아웃이 되든 자꾸 하늘 높이 뜨니까 안 되겠다 바꾸자 이렇게 저희 팬분들께서 많이 의견을 주시더라고요.그래서 김도영 선수한테도 제가 직접 물어봤죠.

'응원가를 바꿔 드릴까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아니에요. 저는 괜찮아요. 지금도 너무 좋습니다' 했는데
그때 그 표정이 아 그래도 좀 바꿔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라는 그런 말은 하지 않았지만
그런 표정이어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지금 현재 쓰는 곡으로 바꿔서 불렀는데
다행히 또 운 좋게 그때부터 또 성적도 잘 나오고 그리고 또 팬들이 많이 따라해 주시면서
김도영 선수도 좋게 또 어떤 작용이 됐는지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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