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각각] 열병합발전 증설 규모와 타당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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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LNG 발전소 증설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전 둔산 등 5만 가구에 지역난방과
23개 기업에 열원을 공급하는
대전열병합발전이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대전열병합발전은 지난 1997년부터 연료로
쓰던 벙커C유와 LPG를 액화천연가스, LNG로
바꾸고 발전용량도 120메가와트에서
495메가와트로 4배 넘게 늘릴 계획입니다.

설비 수명 30년이 다한 데다,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고,
환경오염물질도 연평균 479톤에서 135톤으로
3분의 1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또한 지역에 약 5천억 원을 투자해
100명 이상을 추가 고용할 수 있고
앞으로 지역난방 사용자들에게
더 저렴하게 난방 열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탄소중립시대 지역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현재 대전의 에너지 자립도는 1.96%로
충남 245%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데,
발전용량을 키울 경우 다른 지역에서 전기 등
에너지를 사오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열병합발전 인근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입장은 완전히 상반됩니다.

환경 유해 물질 증가 등 환경 오염 이유를 들어 발전소 증설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NG가 청정연료라는 인식이 있지만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질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이 최대 10배까지 증가한다며
건강 피해와 환경 피해가 상당할 거라는
지적입니다.

대전시청 홈페이지에는 LNG발전 증설 반대
의견이 수백 건 접수되고 있고, 대전 곳곳에
반대 현수막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또한 열병합발전 최대 주주가 호주계 글로벌
금융자산회사인 맥커리가 설립한 기업이라며
대전이 외국투기자본의 놀이터로 전락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발전소 증설을 둘러싸고
지역 민심이 첨예하게 갈리는 가운데
그 이면에는 에너지업체 간 이익 싸움이라는
시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전열병합발전 측은 연료를
SK가스와 씨엔씨티에너지를 통해 사들였지만
발전소를 증설하면 이들을 빼고
직접 연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열 공급가격의 80%가 연료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줄일 경우, 중간 기업들은
연간 10억 원 안팎 이윤이 줄지만
그 혜택은 지역난방을 쓰는 지역민에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에너지 공급체계가 갖고 있는
이해관계 때문에 민심이 양분되고
갈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윱니다.

기업 간의 돈벌이 갈등을 넘어
진정 주민에게 도움 되는 것이 무엇인지,
더 나아가 환경에 보탬이 되는 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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