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의 한국인 농사꾼, 이종수 씨 Romania's Korean farmer / YT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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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추가 쑥쑥 자라는데 한국은 아니다? 이곳은 바로 농업 천국, 루마니아~!! 건강한 한 끼를 위해 키우던 한국 유기농 채소를 이제는 유럽 전역에 수출까지 한다. 농사꾼 부자(父子)의 한국 농업 성공기를 소개한다!

Please meet Korean farmer Lee Jong-Su, who expands his organic vegetable business to Europe, and catch a glimpse of his farm life in Romania.

추운 날씨에도 건강하게 자란 속이 꽉 찬 배추.

따뜻한 비닐하우스에서 겨울을 난 덕분이다.

농사일 10년 차, 이종수 씨.

이 씨의 비닐하우스에는 사시사철 싱그러운 채소가 자라고 있다.

다른 농사와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여기는 한국에서 약 8천 Km 떨어진 동유럽 루마니아 땅이라는 것.

[이종수 / 루마니아 한인 농사꾼 : 저희가 납품하는 데가 비엔나, 독일, 영국, 벨기에 다 하거든요. 주로 많이 하는 품목 중에 배추, 무, 참외…. 한국하고 사계절이 똑같거든요. 거기다가 땅이 좋다 보니까 잘 되는 것 같아요. 약을 하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없거든요. 그냥 잘 자라니까. 땅이 좋아서 그런 것 같고….]

루마니아는 유럽에서도 땅이 비옥하기로 유명하다.

집집 마다 텃밭을 일궈 웬만한 농산물은 직접 재배해 먹는다.

20년 전 루마니아에 이민 와 중장비 일을 하던 종수 씨 역시, 그 시작은 아주 소박했다.

[이종수 / 루마니아 한인 농사꾼 : 제가 몸이 아파서요. 한국에서 위암 수술을 했어요. 힘든 일을 하는 건 안 좋다 그래서 제가 하우스 몇 동 지어서 농사를 쉬엄쉬엄 해보려고 했는데 비닐하우스 열 동 해놓으니까 주위 사람들이 자꾸 하우스를 지어달라고 하는 거예요. 자기네도 똑같은 걸 사고 싶다, 짓고 싶다 그래서 하우스를 20동 한국에서 자재를 가져다 지어주니까 또 옆 동네에서 지어달라 그러고….]

이른 아침부터 비닐하우스 시공을 하느라 바쁘다.

워낙 문의가 많이 들어와 요즘은 하루 이틀꼴로 비닐하우스를 짓는다.

[이종수 / 루마니아 한인 농사꾼 : 매일 해요. 하루도 안 쉬고. 쉬는 날이 거의 없어요. 하루에 하나씩 이렇게 지으시는 거예요? 네. 거의 매일 하루에 하나씩은 매일 지어요.]

쇠 파이프부터 비닐까지.

모두 한국에서 들여온 자재로 짓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종수 / 루마니아 한인 농사꾼 : 자기네가 비닐하우스 만들면 보통 시간이 3년이나 2년에 한 번씩 비닐을 바꾸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보통 배 이상 가니까요 수명이. 우리나라 제품이 다 좋아요. 우리는 한국에서 이 부품 하나까지 전부 다 한국 제품이에요. 볼트 하나에서부터 비닐까지 전부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한국산이라 그러면 좋아하거든요.]

종수 씨에게 시공을 맡기려면 최소 한 달 전 예약해야 할 정도다.

[줄리안 라두타 / 루마니아 고객 : 정말 전문적인 팀이에요. 결과물도 마음에 들어요.]

환갑이 넘은 나이에 하루도 쉬지 않는 아버지가 아들은 내심 걱정이다.

틈만 나면 현장에 나와 아버지 곁을 지키는 든든한 아들 은행 씨.

[이은행 / 이종수 씨 아들 : 연세도 있으신데 아직도 건강하게 저렇게 현역으로 계시는 모습이 저희도 많이 본받아서 이렇게 일궈놓으신 것을 더 활성화해서 한국의 기술이나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이곳은 아들 며느리 내외가 운영하는 한국 마트.

규모는 크지 않지만 루마니아에서 접하기 힘든 한국 식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종수 씨가 직접 키운 농산물과 두부는 들여놓기 무섭게 팔려 나간다.

[박 새누리 / 이종수 씨 며느리 : 여기에 채소를 항상 진열해두니까 한국 분들이 굉장히 반응이 좋으시고, 루마니아 분들도 저희 농장에서 직접 키우는 채소라고 하면 반응이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백우진 / 손님 : 한국 채소를 한국 사람들이 느낄 수 있고 맛볼 수 있게 되어서 루마니아에 계시는 한국 사람들이 참 감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농사꾼에게 겨울은 쉬는 계절이라는 말도 종수 씨에게는 예외다.

시간이 나면, 그는 ... (중략)

#루마니아 #한국인 #루마니아농사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pn/0930_202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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