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 군인’의 품격, 신규 보급품은 무엇? / YTN

휴가 때마다 줄 잡아 옷 다리고, 각 세우는 장병들.

신분은 군인이지만, 멋 내고 싶은 젊은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채워줄 수 있을까요?

국방부가 신세대 장병들의 취향을 감안한 신규 보급품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드로즈 속옷입니다.

다음 달부터 입소하는 신병과 상병 진급자부터 보급됩니다.

올해는 1벌만 지급되고요, 내년부터 2벌로 늘일 계획입니다.

그동안 군에서 보급되는 속옷은 삼각·사각팬티 뿐이었습니다.

신세대 장병들의 취향과는 조금 동떨어져서 일부 장병들은 군마트에서 속옷을 별도로 사입었다고 하네요.

10월부터는 비니도 보급됩니다.

추위도 막고, 멋도 조금은 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그동안 장병들이 사비로 구매해왔던 백팩도 10월부터는 부대별로 보급된다고 합니다.

이 가방은 외출이나 외박, 휴가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은 사병들의 인권과 복지를 충분히 보장하겠다는 것이었죠.

대선 공약에 따라 내년부터 군인들의 월급도 인상되는데요.

새롭게 지급되는 세 가지 보급품.

부족한 감도 있습니다만, 앞으로 다양한 보급품이 넉넉하게 지급돼서 장병들의 군생활에 활기를 불어넣어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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