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결제서 자율주행 카트까지…장보기도 첨단 시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무인결제서 자율주행 카트까지…장보기도 첨단 시대

[앵커]

최근 유통업계의 최대 화두는 무인화와 셀프서비스입니다.

무인결제와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데요.

다음달부터 일부 대형마트 매장에서는 자율주행 쇼핑 카트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쇼핑 카트가 매장을 안내하며 할인 상품을 알려줍니다.

결제도 자동으로 한 뒤 수거 장소로 알아서 돌아갑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를 통해 공개한 자율주행 쇼핑 카트입니다.

신세계 이마트는 다음달부터 일부 매장에 시범 도입할 계획인데, 단점을 보완해 3년 내 정식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이마트 관계자] "자율주행 쇼핑카트 '일라이'를 한 달 이내에 트레이더스 하남에 도입해 시범운영을 할 계획에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최근 무인결제와 인공지능 등 신기술 도입 경쟁이 한창입니다.

셀프 계산대가 있어 고객 스스로 결제까지 가능한 무인 편의점도 늘고 있습니다.

현재 6곳의 무인편의점을 운영 중인 이마트24와 2호점까지 연 세븐일레븐에 이어 CU도 올 상반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모바일 쇼핑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로 사진만 찍으면 인공지능이 관련 쇼핑 목록을 골라 보여주는 스마트폰도 등장했습니다.

[손주호 / LG전자 인공지능개발실 팀장] "기존의 음식인식 기술과 더불어서 피사체를 인식해 자동으로 좋은 촬영모드를 제안해주고 검색과 쇼핑까지 연계할 수 있는 비젼 AI를 추가했습니다."

업계에 부는 이런 움직임이 인건비 절약 방안의 일환이라는 지적 속에 첨단 기술을 얹은 장보기가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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