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7 [뉴스G] 방학숙제를 대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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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방학 시즌 때마다 자주 눈에 띄는 광고를 보시죠.



교과별로 문제풀이는 5장에 700엔에서 1000엔!



포스터·일러스트는 한 장당 23000엔!



스케치만 할 경우엔 18000엔이고요.



만들기, 공작 숙제는 23000엔입니다.



이것은 한 방학숙제 대행 서비스의 초등학생 대상 요금표인데요.



일본에서는 2000년대 중반부터 이런 방학숙제대행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숙제 대행을 원하는 사람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를 하면, 대행사가 숙제 내용이나 재료비에 따라 견적을 내고 작업 완료 후 택배 등을 통해 제출한 후 대행비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개학이 임박한 숙제, 식물 기르기 등 과정을 매일 사진으로 기록해야 하는 숙제, 인터넷에 로그인해서 수행해야 하는 숙제도 대행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숙제대행을 의뢰하는 사람은 초등학생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자녀를 둔 학부모가 90%를 차지합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중학교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만큼, ‘방학 숙제는 시간 낭비’라거나 ‘숙제 양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 고학력 어머니들의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방대한 숙제를 대신해 주어서, 그만큼 절약한 시간을 수험공부에 투자할 수 있었다거나, 급히 의뢰한 숙제를 빠른 시간에 해결해 주어서 고맙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물론 찬반 논란도 끊이지 않습니다.



‘숙제는 자신의 힘으로 해야 하는 것’이고, ‘교사를 속이는 행위를 가르친다’는 반대의 목소리가 높은 것이죠.



반면에, ‘불필요한 숙제가 너무 많다’, ‘굳이 그 숙제를 다 해야 하느냐’는 찬성 의견도 있습니다.



일본의 저널리스트인 레이제이 아키히코 씨는-숙제 대행 서비스가 유행하는 문제에 대해 ‘중학교입시’라는 교육 제도의 문제, 교사의 권위 하락과 학생과의 갈등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현상이라고 보고, 사회적 차원에서 반성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일본의 방학숙제 대행 서비스 논란은 우리의 교육 제도와 현실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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