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니의 요리] 얼큰~ 짜릿! 속이 확 풀리는? '마라탕' 만들기 / Malatang / Chinese Spicy Hot Soup/ 麻辣烫 / Asia Food / 늄냠TV

이번에 소개할 메뉴는 많은 구독자분들께서 신청하신 '그 요리'~!

'마라탕'입니다.

사천에서 시작된 이 마라탕은 베이징과 동북 3성에서도 즐겨먹는 아주 대중적인 요리인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요 몇년 전부터 슬슬 인기를 끌기 시작하더니, 요즘에는 국내 마니아층까지 있을 정도로 많아 알려졌어요.

물론 매우 생소한 향신료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살짝 갈리지만, 얼큰한 음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드리고픈 요리랍니다.

몸살기가 살짝 있을때 마라탕 한그릇 해 보세요~



재료
배추 3~4장
청경채 2개
연근 50g
표고버섯 5장
숙주 2컵

푸주(유바) 5개
건두부 60g
쇠고기 200g
어묵 60g
메추리알 15개
당면 150g

* 좋아하는 식재료를 마음껏 넣어보세요~


마라국물
고추기름 8큰술
두반장 4~5큰술
향신료 적당량
빙탕 20g
소금 적당량
조미료(옵션) 적당량
육수 1.5L

* 지면이 부족한 관계로 향신료는 '더 보기'란을 참고해 주세요.

* 시판 마라소스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이 요리는 생소한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기에 일반 가정집에서는 만들기 좀 어려울수 있습니다.

시판하는 마라소스(마라탕용)을 사용하시면 훨씬 쉽게 만들수 있어요.

시판제품의 경우 포장지에 쓰여있는대로 물에 타서 끓이기만 하면 된답니다.


마라국물 이외에 다른 것은 순전히 개인취향입니다.

그냥 집에 있는 야채 아무거나 넣어도 좋구요, 면과 고기를 넣어 국수요리를 해 드셔도 좋습니다.

혹은 큼지막한 도미 한마리 넣어서 탕을 끓여도 아주 맛있어요.

뭔가 어려울것 처럼 보이지만, 향신료만 있다면 별것 아닌것이 바로 이 마라탕입니다.

1. 기름을 두르고 향신료를 볶는다.

2. 두반장을 넣는다.
-라오간마 소스를 소량 첨가하면 더욱 맛있습니다.

3. 볶은 재료를 육수에 넣어 끓인다.

4. 향신료를 건져내고 고기와 야채, 해산물을 넣어 더 끓이면 완성

이 마라탕은 중국 사천성 러산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워낙에 인기가 좋다보니 베이징에서도 많이들 먹고, 동북 3성에서도 흔하게 볼수 있답니다.

조선족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마라탕을 내놓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죠.


TIP. 향신료는 어디서 구하나요?

제 채널에 소개된 요리 중에서는 향신료를 사용한 메뉴들이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소한 소스나 식재료를 사용하기도 하지요.


저는 북창동에 있는 중화요리 식재료상과 이태원의 수입재료점을 많이 이용합니다.

일단 북창동의 중식재료상의 경우, 시청역 7번 출구로 나와 주욱 직진하다가 주차장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습니다.

유명한 상점으로는 신창상회, 신영상회, 만승상회가 있죠.

냉동딤섬이나 각종소스(전복소스나 지마장도 있어요.) 수타면에 쓰는 빙소다도 구할수 있습니다.

이태원 수입식품점의 경우 이태원 소방서 골목을 끼고 이슬람 성원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발견하실수 있습니다.

향신료는 할랄마크가 붙어있는 상점 어디서나 구입할수 있는데요,

제 경우 포린마트라는 상점을 주로 이용합니다.

이태원에서는 향신료 뿐만 아니라 레몬글라스, 카피르 라임잎, 남프릭빠오 같은 타이요리 재료나 삼발트라시 같은 말레이요리 재료도 구입할수 있습니다.
-양고기라던가, 먹담에서 소개한 인도도넛도 있씁니다.

단 주의할점이 있어요.

충동구매는 절대 금물! 신기하게 구입하게 되는 식재료들이 참 많거든요.


향신료 구입처(온라인)

컨트리하우스
http://www.countryhouse.co.kr/

아시아마트
http://asia-mart.co.kr/

'화자오'는 위 사이트에서 '산초'로 검색하시면 구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