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최초 파일럿, 김경오...미국 유학가서 비행기 받아온 여자| 존버스토리 E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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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박정윤 기자,김연수 기자 = “여자가 전투기를 얼마나 잘 타는지. 15년 있으면 여자 참모총장도 나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국내 최초의 여성 비행조 종사인 김경오씨는 지난 1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국전쟁에 공군 조종사로 참전했던 김 씨는 1956년 전역 후 한국 민간항공 대표로서 한·일 여성 항공인 정기 교류, 국제항공연맹을 통한 민간외교에 힘썼는데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두 차례 맡으며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깨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파일럿이 되기까지의 길은 절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17세에 교장성생님 제안으로 공군 입대 시험에 응시, 최종 15명 안에 들어 공군사관학교에 입대했지만 조종대를 잡기까지는 3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함께 입대했던 14명이 지쳐 떠나갈 때도 김씨는 이를 악물고 버텨야 했고, 마침내 1952년 5월12일 6·25전쟁에 참전하며 단독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임무. 바로 미국으로 가 민간 항공을 공부하고 우리나라에 돌아와 후학을 양성하는 것이었는데요. 영어 한 마디 할 줄 모르는 김 씨는 미국 땅으로 건너갔고 또 한 번의 큰 변화를 겪었고, 기적을 이뤘습니다.

86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열정 가득한 눈빛으로 당당하게 지난날을 회상하던 김경오씨와의 인터뷰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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