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브이로그 l 히로시마 주민들이 즐겨 찾는 오래된 맛집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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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일본 생활 11년 차, 한국과 일본의 휴일이 맞지 않은 탓에 추석 분위기를 느끼기 힘든 나날. 그래도 올해는 추석 당일이 주말이라 내 나름 '추석' 기분을 내며 소소한 하루를 보냈다.


가게 소개


1.루에 부라지루 (ルーエ ブラジル)

소개 : 일본식 찻집 킷사텐(喫茶店)에서는 아침 시간에 커피와 토스트, 샐러드로 구성된 '모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모닝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한 가게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역사적인 문헌에 기재된 '최초의 모닝 서비스 제공 가게'는 히로시마시에 소재한 찻집, 루에 부라지루이다. 올해로 창업 76년을 맞이하는 가게에서는 매일 오전 7시부터 10시 30분 사이에 모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투박한 토스트와 샐러드, 그리고 뜨뜻한 커피 한 잔에는 1950-60년대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주소 : 5 Chome-6-11 Otemachi, Naka Ward, Hiroshima
영업 시간 : 07:00 ~ 20:00
휴무일 : 연중무휴
추천 메뉴 : A 모닝 세트 (550엔 : 커피, 토스트, 샐러드, 삶은 계란), B 모닝 세트 (650엔 : 커피, 토스트, 샐러드, 계란 후라이)



2. Resort (グラタン&サラダの店 リゾート)

소개 : 1975년 창업 이래로 히로시마 주민들이 '그라탕' 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

주소 : Hiroshima, Naka Ward, Tatemachi, 5−7 Gハウス 3층
영업 시간 : 오전 11:00~오후 3:00, 오후 5:00~7:45
휴무일 : 매주 월요일, 목요일은 낮 영업만 함

추천 메뉴 : 하프 그라탕 세트 (1,300엔)
그라탕, 샐러드, 타코스, 디저트, 음료로 구성. 100엔을 추가하면 카츠 그라탕 주문 가능


3.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핫쇼 (八昌) 본점

소개 : 오코노미야키는 히로시마 사람들의 소울 푸드로 이를 증명하듯 시내에는 수많은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이 존재한다. 그중 1950년에 문을 연 핫쇼는 전국 각지에 분점을 둘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

주소 : 10-6 Yagenbori, Naka Ward, Hiroshima,
영업 시간 : 오후 4시 ~ 오후 10시 30분 (마지막 주문 10시)
휴무일 : 매주 월요일, 화요일
추천 메뉴 : 니꾸타마 오코노미야키 (880엔)에 치즈 토핑 올려 먹으면 엄청 맛있음

특이사항 : 본점 이외, 시내 곳곳에 분점이 있기 때문에 본점이 문을 닫은 경우에는 다른 곳에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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