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채 가야금 연주회: 12현 현대음악 展 Teaser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김현채 가야금 연주회: 12현 현대음악 展 Teaser

Kim Hyunchae Gayageum Recital:
Contemporary Music for the 12 Strings
2020. 1. 30. THU. 7:30. 페리지홀

Seikilos on the Riff (2016)
Michael Thomas-Foumai 작곡 | 산조가야금

On the Other Side of the Bridge 경계의저편 (위촉초연)
Baudouin de Jaer 작곡 | 산조가야금

완전한 무(無)의 노래 Pure Nothing (위촉초연)
나효신 작곡 | 산조가야금

무(巫) MU (2008)
정일련 작곡 | 산조가야금, 타악

함구된소리 Sound Remaining Silent (위촉초연)
윤혜진 작곡 | 법금, 타악


열 두 줄 가야금을 위한 현대음악 작품들을 모아서 선보입니다.
다현금으로 연주하는 새로운 음악들이 수 십 년째 풍년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에도 이따금씩 돌아보면 열 두 줄 가야금은 같은 자리에서 새 시대의 노래를 하고있습니다.
이제는 ‘가야금 = 12줄’도 아니고, ‘12줄 가야금음악=전통음악’도 아닙니다.
전통이 더욱 현대적인 것이라는 말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계속해서 변화하는 시대에 잘 발맞추어 가는 것이야말로
전통의 힘이라는 역설적인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다섯 명의 작곡가가 제시하는 다섯 개의 서로 다른 가야금세계를 만납니다.
하와이의 Michael Thomas-Foumai, 벨기에의 Baudouin de Jaer,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나효신, 독일 베를린의 정일련, 한국의 윤혜진.
한국적인 현대음악으로 왕성히 활동하는 다섯 작곡가의 세계를 따라가다 보면
이 시대, 이제는한반도 너머에도 열 두 줄이 살아 숨 쉼을 생생하게 느낍니다.

떠나도 그리운 것,
잊었으나 잊혀지지 않은 것,
몸이 기억하여 찾는 것,
가볍지만 고전적이고,
투박하지만 멋스러운 것.
오래된 사람과 새로운 사람,
많은 이들의 정(情)과 혼(魂)이 담긴 것...

열 두 줄 가야금입니다.

김현채 올림.

후원 서울문화재단 Seoul Foundation for Arts & Culture
영상 윤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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