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암 예방·노화억제·다이어트 돕는 ‘녹차(불발효차)’

아시아투데이 이현미 기자 = 발효차(醱酵茶)란 원료인 녹차 잎을 발효(산화)시켜서 만든 것으로 차를 만드는 방법에 따라 맛과 향, 색이 달라진다.

제조과정에 따라 완전발효의 홍차(紅茶), 반발효의 우룡차(烏龍茶), 경도발효의 백차(白茶), 후발효의 보이차(普洱茶), 불발효의 녹차(綠茶)로 분류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마시는 녹차는 발효하지 않고 살청(殺靑·숨죽이기)과 유념(柔捻·비비기),건조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발효차는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은 암의 세포증식을 억제하여 암의 발생 및 전이를 예방하고 발효차를 섭취하면 위궤양이나 위점막 출혈을 비롯한 각종 부종을 억제하고 장속의 세균들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발효차 효능 중 최근 주목되는 효능은 바로 항산화작용을 통한 노화억제와 다이어트, 피부미용에 좋다. 발효차에 함유된 비타민C의 덕이며 체질의 산성화를 예방하고 인체 중금속과 니코틴 해독작용, 충치예방, 피로회복에 좋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발효차의 역사기록은 1660년대 허준의 동의보감에 발효떡차인 객살에 대한 기록을 통해 한국 전통차가 발효차임이 알려졌고 이후 다산 정약용, 초의선사 등에 의해 발효차에 대한 기록이 이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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