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옛그림 속 나무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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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옛그림 속 나무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앵커]

임진왜란 이후 조선의 실질적 정궁이었던 창덕궁은 4대 궁 가운데 숲이 가장 잘 보존돼 있는 궁궐인데요.

당시 그림에 묘사된 나무들을 직접 찾아가 그에 얽힌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선보였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창덕궁에 들어서자마자 관람객을 맞아주는 '회화나무'.

그림 속 작은 묘목은 어느새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났습니다.

[현장음] "궁궐을 나타내는, 궁궐을 대표하는 나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경복궁 동쪽에 있다하여 동궐이라 불렸던 창덕궁과 창경궁.

도화서 화원들은 동궐 내 건축물은 물론 3천여그루의 나무 역시 상세하게 묘사했습니다.

'동궐도'를 들고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궁궐 내 나무를 둘러보는 창덕궁 답사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정식 프로그램으로 채택됐습니다.

[박상진 / 경북대 명예교수] "('동궐도'가) 남아있어서 우리가 궁궐을 복원하고 옛날, 200년전 궁궐을 짐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료입니다."

영조가 직접 현판을 쓴 영화당 앞 느티나무는 수많은 역사의 현장을 묵묵히 지켜본 터줏대감.

뽕나무는 양잠을 장려했던 왕실에서 누에를 치는 모범을 보이고자 심었습니다.

관람객들은 나무 한 그루 한그루가 새롭게 보입니다.

[김대일 / 서울 은평구] "보통 궁궐에 오면 유적 중심으로 보지 나무는 잘 보지 않잖아요. 듣기 힘든 이야기를 많이 배우게 돼서 굉장히 좋은 기회였고…"

우선 5월 한달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

이 행사를 진행하는 문화재청은 관람 인원과 시기를 확대해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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