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신라 귀족 여성과 남성 순장 무덤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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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신라 귀족 여성과 남성 순장 무덤 발굴

[앵커]

30대 신라 귀족 여성을 묻기 위해 남성을 순장한 무덤이 발굴됐습니다.

이같은 순장 방식도 매우 드믄 사례인데, 남녀가 포개져 묻혀있어 '교합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태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단독주택 신축을 앞두고 이뤄진 발굴조사에서 유적이 발굴됐습니다.

5세기 후반 신라 21대 소지왕 무렵 조성된 돌무지덧널무덤입니다.

귀족 신분의 30대 여성이 장신구를 한 채 똑바로 누워 묻혔고 비스듬히 눕혀진 20대 남성은 유물이 없어 순장자로 추정됩니다.

귀족 남성과 함께 어린이ㆍ여성을 별도의 공간에 묻던 고대 순장 풍습과 달리, 여성의 무덤에 남성을 순장해 한 공간에 묻은 것이 흥미로운 대목.

특히 유골이 나란한 위치에서 겹쳐진 채 발견돼, 일각에서는 '남녀 교합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굴조사단은 시간이 지나 썩어 함몰되며, 일부 인골이 흐트러진 것일 수 있다며 지나친 추정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김권일 /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조사연구팀장] "무덤주인이 묻힌 목관과 외부 사이 공간에 순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기 때문에 교합설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지나친 추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귀걸이와 은 장식품, 큰 칼과 허리띠 등 화려한 장신구들의 보존상태가 좋아 신라 귀족의 생활과 순장 풍습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습니다.

발굴단은 이달 말 현장조사를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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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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