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땅 무단 점유한 인천지하철 검단연장 건설 현장 “자재 쌓고 인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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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 건설 현장 인근입니다.
빈 땅에 건축 자재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건설 현장 관계자들이 가져온 차들도 이곳에 주차돼 있습니다.
당연히 공사장 일부로 허가 받고, 사용되는 걸로 보이는 토지.

그런데 땅 주인은 이렇게 활용되는 걸 몰랐다고 주장합니다.
여섯 명의 토지주가 땅을 팔기로 의견을 모았고,
현장을 찾았다가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겁니다.

[ 이순현 | 피해 토지주 ]
"토지주협의회가 회의를 해서 이제 제안서를 받아서
이달 말까지 제안서를 받고 결정해서 매각하자 결의했는데
그날 이제 뒤늦게 알았죠.
이걸(무단 점유) 5월 1일부터 했다고 그랬는데
못 비켜준다는 거죠. 자기네 공사가 9월 말까지래요."

현장에는 출입금지 현수막도 설치했습니다.
공사 관계자만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겁니다.
토지 경계를 허물어 보행자 통행로도 만들었습니다.

땅 주인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토지주는 최근 '무단훼손과 점유 등'의 혐의로
해당 건설사 관계자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 이순현 | 피해 토지주 ]
"여기 ○○건설에서 지하철 공사하면서
무단 점유하고 도로를 보다시피 인도를 1m 20cm 정도를
콘크리트를 쳐서 임의대로 보행자 도로를 만들고
여기다 주차도 임의대로 하고
자재도 저렇게 쌓아 놓고 이게 황당합니다."

해당 건설사 관계자는 "해당 토지를 사용하기 전
땅 주인을 만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찾지 못했다"며,
"현장 근로자와 보행자 안전을 고려해 해당 토지를 사용하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토지주를 만나 원상 복구를 비롯해 원만한 협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B tv 뉴스 구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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