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박형수, '지역구 이동' 위기 딛고 재선 성공/ 안동MBC

2024/04/11 07:25:00 작성자 : 김서현

◀ 앵 커 ▶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에선
국민의힘 박형수 후보가 무소속 후보와
큰 표차를 벌리며 '지역구 이동'이라는
위기를 딛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재선 의원으로서 지역 현안인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을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주목됩니다.

김서현 기자
◀ 리포트 ▶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는
이번 총선의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구였습니다.

선거일을 한 달여 남긴 채,
군위의 빈 자리에 울진의 합류가 결정됐기
때문입니다.

고향 울진을 기반으로 4년 전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에서 당선됐던
박형수 당선인은 기존 지역구를 떠나
짧은 기간 안에 새 선거구의 민심을
사로잡아야 했습니다.

가장 인구가 많은 의성에는 이미 의성 출신의
김재원 전 의원이 기반을 다지고 있던 상황.

하지만 박 당선인은 지방의원을 중심으로
지역 여론 주도층을 빠르게 흡수하면서,
지역에선 본선이나 다름없는 국민의힘 경선을
승리로 이끌어냈습니다.

박 당선인은 대구고등검찰청 부장검사를 지내고
대구에서 변호사로 활동해왔고,
지난 임기에는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을
맡았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의성 지역 화물터미널과 항공물류단지 건설,
청송 관광 인프라 구축,
영덕 수산물 거점단지 조성,
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입니다.

◀ INT ▶박형수 / 의성·청송·영덕·울진 국회의원 당선자(국민의힘)
"우리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은 모두 인구소멸위험지역이고 경북 지역에서도 많이 낙후된 지역입니다.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각 군의 군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지역 주요 현안인
의성 신공항 조성 사업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가
재선 의원의 영향력을 증명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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