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마을 수중묘 | 배귀임 할머니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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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마을 수중묘
거제시 거제면 오수리 1093번지

이 묘의 주인공은 배귀임(裵貴壬) 할머니다. 할머니는 1863년 김해 배씨 공준(公俊)씨의 장녀로 태어났다. 열다섯 되던 해인 1877년 밀양박씨 규정공파 22세손인 청복씨의 차남인 영주씨와 혼인해 슬하에 6남 4녀를 두고, 여든 다섯이던 1948년에 돌아가셨다.

이 무덤은 처음엔 육지와 연결돼 있었다. 그러나 1959년 사라호 태풍으로 육지와 연결된 부분이 파도에 쓸려나가 바다 가운데 묘로 바뀌어 버렸다. 물이 빠지면 무덤이 드러나 보이지만 물이 들면 무덤은 보이지 않는다. 할머니 무덤이 이곳에 있게 된 사연은 죽림마을에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에서 알 수 있다.

배귀임 할머니는막내 태동씨가 결혼해 부부간의 금실이 좋았음에도 수년이 지나도록 자식이 없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낮잠을 청했다.
생시와도 같은 또렷한 꿈을 꿨다. 할머니는 잠에서 깨 자식들에게 "꿈에 조상 같은 분이 나타나 49일 후에 죽게 되면 마을 끝 바닷가인 '여치 끝' 에 묘를 쓰라고 말씀하셨다" 면서 "내가 죽거든 꼭 여치 끝에 묻어 달라" 고 신신당부 했다.

당시 자식들 중 어느 누구도 할머니의 말에 신경을 쓰지 않았고, 믿지도 않았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자식들은 할머니의 생전 당부대로 여치 끝에 묘를 쓰고 장례를 치렀다.
그러자 자식이 없어 애태우던 막내 태동 씨 부부가 1남 1녀를 얻었다.자식이 없던 아들이 자식을 얻었다는 소문이 나자 죽림마을은 물론 자손이 귀한집안과 금실이 좋지 않은 아낙들이 할머니의 묘를 찾아 정성을 다해 기도한 후 자식을 얻고 금실이 좋아졌다고 한다.
가히 이 무덤은 영험하고, 기이한 분묘임에 틀림없다.

거제엔 수중묘가 있다 : http://www.saegeoje.com/news/articl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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