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uxtehude | Benedicam Dominum, BuxWV 113, 시편 34(33) 2-4 | L'Ensemble Pygma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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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해 연중 18주일부터 20주일까지 교회는 복음으로 요한복음 6장을 봉독한다. 그와 함께 시편 34(33)편을 화답송으로 노래한다.
시편 34(33)은 『다윗, 그가 아비멜렉 앞에서 정신이 나간 체하여 아비멜렉이 내쫒자 그가 떠나갈 때에』로 시작한다.
이 머릿글은 『1.사무 21,11-16』에 나오는 다윗의 이야기와 연관된다. 즉. 사울의 위협을 피해 아키스임금에게 피신했던 다윗이, 아키스의 신하들이 그를 알아보는 순간 미친 척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한편, 화답송 후렴구로 노래되는 동 시편 9절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 전례시편 기준'은 초대 교회에서 성찬식과 관련된 내용으로 여겨졌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생명의 빵』과 관련된 요한복음 6장과 이 시편은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하겠다.

바로크 대표 작곡가 중 한 명인 D.Buxtehude는 시편 34 편중 2-4절을 text로 하여 종교cantata를 작곡했다.
이 작품은 작곡가가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하던 북독일 뤼벡교회에서 연주했던 저녁음악회(Abend Musik) 연주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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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L'Ensemble Pygmalion
지휘 Raphaël Pi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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