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이공계 청년들의 열정을 응원합니다"...공학교육축제 열려 / YTN

[앵커]
이공계 인재들의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키워주기 위한 '공학 교육 축제'가 열렸습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제품이 선보였고, 청년들의 열정을 사겠다는 기업들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근육의 압력 변화 등을 측정해 손가락을 움직이도록 만든 전자 의수입니다.

3D 프린터로 만든 이 의수의 제작비용은 불과 10만 원.

공과대학 학생들이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시중의 전자의수를 대체하기 위해 만든 제품입니다.

들것이 앞뒤 좌우로 움직이지만, 환자가 누워있는 부분은 가만히 수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사를 자동으로 측정해 자동으로 수평을 유지하는 들것으로, 공과대학 학생들 직접 만들었습니다.

[김충만, 가천대학교 기계공학과 4학년]
"4년 동안 배운 기술을 갖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공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환자가 경사로에서도 항상 수평을 유지할 수 있고, 구조대원들도 자세의 불편함 없이 편하게…."

공학 인재들을 길러내는 기초를 다지기 위한 '공학교육페스티벌'이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수평유지 들것과 의수처럼 공대생들의 창의성이 담긴 제품을 전시·공유하고 학생들을 위한 채용 컨설팅도 진행하는 자리입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공과 대학 혁신의 성과를 전시하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방향을 제시하는…. 또한 공학 교육 혁신에 관련된 산·학·연 관계자들이 다 모여서 소통을 하는 자리입니다."

특히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기업의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제품도 선보였고, 학생들이 직접 창업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창조경제혁신센터 등도 다 같이 모여서 창업 실전을 한 번 다뤄보고, 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모델을 전개해보자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이공계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기업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인재를 찾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또 학생들은 전시하는 제품을 만들면서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경험을 쌓는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YTN 이윤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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