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건축가 정기용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말하는 건축가 정기용

나이가 들고 늙을수록 조금은 철학공부를 해야될거 같애. 오히려.. 철학적이어야 된다.. 그 말은.. 죽는 준비를 단단히 해야 된다. 그게 뭐.. 옛 것 돌아보고 회상하고 추억하고 눈물 흘리고, 그런것이 아니라 산다는게 뭔지, 왜 사는지, 세상이 뭔지, 나는 누군지, 어떻게 살았는지, 가족은 뭔지, 친구는 뭔지, 건축은 뭔지, 도시는 뭔지.. 하여튼 좀.. 근원적인 문제들을 다시 곱씹어 보고, 생각하고, 그러면서 좀.. 성숙한 다음에 죽는게 좋겠다. 한 마디로 위엄이 있어야 되겠다. 위엄... 맑은 눈빛으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죽음과 마주하는.. 그런 인간이 되고 싶다.. - 말하는 건축가. 故 정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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