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먼저 보셨지요? 1부를 안보신 분들은 이해하기 어려우실 수 있으니, 보고 오셔요~~
인도불교와 관련해서 사진의 제목을 보면 선교사, 탐험가 너무 헷갈려 이렇게 되어 있죠.
선생님이 한번 맞춰보시죠. 이 삽화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답 정답 정답 생각났어요.
혹시 이게 불교유적인지 힌두교유적인지 잘 모르겠다 그건가요?
그렇죠.
왼쪽에 있는 삽화는 서인도 지역에 영국에 의해 개발되었던 근대적 항구도시가 뭄바이였습니다. 유럽인들이 인도에 오게 되면 뭄바이항에 도착합니다. 큰 배로. 타이타닉처럼 큰 배를 타고 왔겠죠?
우리도 다른 나라의 도시에 처음 가면 도착하는 도시 주변에 있는 유적지에 관심을 가지게 되잖아요? 그래서 인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유적 중에 하나가 뭄바이 근교에 있는 카를리라고 하는 석굴유적이고(왼쪽),
또 하나는 뭄바이가 서울이라면 강화도 정도의 느낌이 나는 뭄바이 근처 섬이 하나 있는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엘레판타 섬입니다. 그 섬에 힌두교 석굴사원이 있습니다(오른쪽)
인도의 불교에서 최초의 기록을 남겨 둔 사람들은 바스코다가마 이런 사람 들어보셨나요? 포르투갈 사람입니다.
어떤 분은 아메리카를 찾아놓고 인도를 찾은 줄 알고 우리가 아메리카 원주민을 인디언이라고 하잖아요? 그 사람은 인도를 못찾은거고, 인도에 최초로 도착한 제국주의시대 서양인을 바스코 다 가마라는 포르투갈인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이후에 당연히 선교사들이 함께 들어왔죠. 유럽인들이 진출하는 곳에 항상 선교사들이 가니까요.
기본적으로 유럽인들과 같이 신앙 생활을 해야 했고, 그 지역에 신앙도 전파하고, 대부분의 많은 선교사들이 지역을 연구하는 연구자이기도 했죠. 생각해보면 인도를 최초로 연구했던 최초의 연구자는 선교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거죠. 지역의 풍속도 연구하고 언어도 연구하고 등등
지금 우리가 얘기하는 것은 15세기 이후부터 계속 지속되는데, 그들이 남겼던 기록들을 보면 제일 큰 문제가 당시의 인도인들이 불교를 잊었다는 거죠.
인도인들에게 유적을 물어봐도 불교의 부처님인지 힌두교의 신인지 명쾌하게 대답을 못 해 줄 수 때라는 거죠. 다만, 인도인들이 섬겼던 신이 되었건 위대한 왕이 되었던 위대한 성자가 되었건 그런 사람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겠죠.
그러다가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빨간색으로 재팬 이렇게 되어 있어요.
거기 보면 다이봇 그들 발음으로 그때 일본 발음이 아마 부처님을 이렇게 발음하는 걸까요?
다이봇은 대불인거 같아요. 아이돌 오브 재팬 이래 가지고.
큐레이터 쉼의 의견입니다
이 삽화는 그 크기나 주위 환경을 보았을 때, 일본 나라에 있는 동대사의 대불이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대불이 있는 동대사의 대불전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건축물입니다 동대사는 고대 나라의 역사기념물로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기도 한데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영상으로 소개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두 모습을 비교해 보면 유럽인들의 선입견이 많이 보입니다.
대불의 나발은 아프리카계 흑인들의 곱슬머리처럼 그려지고, 가슴은 여성적으로 표현되었고, 둘러싼 공포가 있는 기둥은 서양의 성당기둥처럼 표현되고, 주변의 보살상은 기독교의 성자처럼 그려지고, 광배도 흡사 서양의 성당에 그려진 성화처럼 표현되고 있네요
보고싶은 것들 위주로 보이는 인간의 주관적인 해석이 잘 보여지는 흥비로운 삽화입니다
자 다시 돌아가서!
비슷한 시기에 일본이라던가 중국이라던가 한국에 방문해서 부처에 대한, 불교에 대한 어느 정도의 정보는 얻어 오는 거죠.
일본은 비교적 일찍 문호를 개방하고 네덜란드같은 나라에서 방문했었으니까요.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로 선교사들 및 화가들이 각종 삽화를 가져 오는거죠.
그려온 삽화들을 잡지라던가 신문에 퍼트리는 거죠.
그래서 어렴풋이나마 부처라는 존재가 있더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됩니다.
15세기 이후에야 서구인들이 믿는 예수를 우리가 처음 알게 된 것처럼 그들도.
그들이 가진 첫번째 생각은 부처는 인도인들이 믿고 있는 신화적인 존재일 것이고,
실제로 중국의 스님들과 인터뷰를 해봤을 거고 일본에서도 인터뷰를 해봤을 것인데, 신적인 인물로 설명을 들었겠죠?
그들이 이제 우리 동아시아 불교를 접했을 때는 미륵도 있고 관음도 있고. 대승불교의 영향을 받았으니까?
특히 인도 자체에서도 힌두교 신들과 믹스된 상태에서 신적인 측면이 강했을 거고
동아시아에서 들었던 부처에 대한 이미지는 역사적인 인물이었다는 것을 절대 생각을 못했을 것이고, 오히려 신이었다고 생각했을겁니다.
그러다가 보시면 1785년이라고 되어 있네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문헌같은 것도 연구하고
특히, 많은 유럽의 지식인들이 산스트리트어를 배웁니다.
우리가 한자를 공부했듯이 인도의 산스트리트를 알고있는 브라만들을 찾아가서 산스트리트어를 배우고 등등등해서 옛날 문헌들도 좀 공부하고 하면서
석가모니가 역사적 인물일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에 몇몇 학자들이 접근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영어로 써놓은 걸 보면
스리랑카같은 곳에 남아있는 책을 보니까,
가우타마 붓다 혹은 부드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신격화된 인도의 왕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석가모니가 실제로 왕자로 태어났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신격화된 왕일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접근하기 시작한 거죠.
흥미로운 것은 여전히 아직도 헷갈리고 있는데, 예를 들면, 당시 최고의 석학중에 한 명이 있었는데요.
당시 인도를 연구하는 윌리엄 존스라고 하는 작가인데, 당시에 산스크리트도 엄청 공부했다고 합니다.
이 사람은 '부처가 이디오피아에서 이제 태어나서 인도로 진출했던 사람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이유는 부처의 머리가 곱슬머리라는 것이 거의 핵심적이었습니다.
틀렸지만!
그걸 지금 지적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사의 시대를 지나서 이제 조금 문헌같은 자료에 접근하면서 신이 아닌 실제 존재했던 역사적 왕? (이디오피아에서 태어났건 인도에서 태어났건 진위여부를 떠나서) 이라는 쪽으로 불교에 대한 이해가 조금씩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그 윌리엄 존스라는 사람이 '온 더 가드 오브 그리스, 이탈리아, 앤드 인디아'라는 책에 지금 선생님이 얘기하셨던 이디오피아 관련된 얘기가 들어있다는 거죠?
윌리암 존스는 당시 최고의 석학이었는데, 당시 식민지인 인도정부의 대법원장이었어요. 대법원장들은 판결을 할 때, 인도관습법을 이해해야 되잖아요?
인도관습법을 이해하려고 하니까,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 주자가례 이런 책이 있었던 것처럼, 주자가례를 알려면, 한자를 공부했어야되었잖아요?
인도의 관습법을 보니까 브라만들이 알고 있는 산스크리트어로 이렇게 정리되어 있으니까. 관습법같은 것들이.
그래서 산스크리트어를 열심히 공부하셨다고 하네요.
혹시 인도유럽어족? 이런 걸 들어봤어요?
그리고 당시에 인도는 무굴제국때문에 페르시아어도 공부를 했었거든요?
왜냐하면 오랫동안 무굴제국이라고 이슬람제국이 인도를 지배했었기 있었기 때문에
제법 많은 인도의 이슬람인들은 페르시아어로 된 법전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제 페르시아어도 공부하고 산스크리드어도 공부하고 또 기본적으로 당시에 대법원장까지 했으니까 영국에서 공부를 많이 했을 거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법학공부를 하면서 라틴어도 공부하다가 이 양반이 인도유럽어족을 발견했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이 정도의 학자가 드디어 부처가 역사적인 인물일지도 모르겠다라고 하는 정보관에 접근하고 있는 거죠.
그러다가 훨씬 더 많은 문헌들이 번역 소개됩니다.
인도불교를 이해할 수 있는 많은 불교 문헌들이 실제로 이제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으로 번역이 되고,
아주 소수의 학자뿐만 아니라, 심지어 대학원생들도 접근할 수 있는 불교 문헌들이 생겨나죠.
그러면서 이제 불교는 잘하면 역사였겠네 라고 하는 것들에 대해서 접근하게 됐죠.
무슨 얘기냐
힌두교의 어떤 신앙이 남겨있는 책들도 당연히 그때 공부를 했겠죠 그죠?
힌두교의 신앙체계는 사실 약간 신화적인 요소, 마치 그리스의 신화같은 그런 측면이 훨씬 강했다 라고 한다면,
불교 문헌에서는 실제로 존재했었던 위대한 예수님과 같은 지도자와 관련된 종교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이제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거죠.
그래서 인도에 처음 도착했을 때,
힌두교의 신인지 불교의 신인지, 신인지 인물인지도 모르고 있다가
200년 전 정도가 되면 이제 어느 정도 불교가 역사였구나라고 하는 정도에 도달하게 된다. 이말입니다.
그러면서 나온 첫번째 반응은 사실 지금도 좀 그런 경향이 계속 사실 서구인들 사이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뭐라고 할까
사실 인도의 힌두교와 관련해서는 명확한 창시자가 있으면서 세련되게 다듬어져 있는 도덕윤리관을 기초로 하는 잘 짜여진 종교라기보다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무속신앙, 민간의 전설같은 것들도 다 짬뽕이 되어 있는 일종의 오래된 민간신앙적인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당연히 민간에서 전해지는 오래된 악습이라든가 미신적인 측면들 그런 거 있죠
예를 들면 오래된 코브라를 숭상한다든지,
혹은 아이를 낳아 달라고 하면서 남성 성기 모양을 닮은 그런 것들을 숭배한다든지. (링가라고 하는 거요? 네네)
혹은 과부가 되면 차별한다던지 등등등등 하는 것까지도 많이 좀 포함이 되어 있어요.
근데 그거와 대비를 해보니까, 불교는 그들에게 세련된 것으로 다가옵니다.
우리는 익숙했죠. 동아시아는 익숙했지만. 불교자체가 그 이후에, 특히 석가모니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많은 불교 철학자들, 우리로 치면 원효스님 같은 분들이 논문도 내고 그랬잖아요. 불교논문.
그렇게 하면서 불교 철학이 엄청 세련되어졌잖아요? 그죠?
거기에 굉장히 매료됩니다.
어떻게 보면 그들은 아마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문명의 화려한 피라미드, 파라오의 거대한 권력, 이런 것들을 전세계 곳곳에서 경험했지만,
어떻게 보면 전세계 곳곳의 자신들이 식민지로 삼았던 국가에서
(불교를) 자신들의 기독교문명 만큼이나 세련된 철학적인 종교체계로 거의 유일하게 인정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헤르만 헤세같은 소설가가 불교의 영향을 받은 소설을 내서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하면서 실제로 꽤 많은, 최소한 유럽의 중상층 이상의 교육받은 사람들한테 불교가 매우 세련되고 긍정적으로 접근합니다
그래서 유럽인들은 상대적으로 불교매니아들이 많이 생겼었어요. 특히 인도의 힌두교와 비교되면서.~~~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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