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직업 정신!... 체포되면서도 환자 지켜낸 간호사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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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때로는 공무라는 이름으로 공권력을 남발하는 경우가 있죠.

그런데 미국의 한 간호사가 강압적인 경찰에게 체포까지 되면서도 환자의 권리를 지켜낸 사연이 알려져 미국 사회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경찰에 쫓겨 달아나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가 마주 오던 트럭과 정면 충돌합니다.

피해자인 트럭 운전자는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병원을 찾아온 경찰이 환자의 혈액을 요청하자 간호사는 함부로 내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알렉스 워블 / 담당 간호사 : 저는 간호사로서 제게 맡겨진 환자를 보호하려고 할 뿐입니다.]

화가 난 경찰의 말이 거칠어집니다.

[솔트레이크 시 경찰 : 간호사를 체포할 거야! 감방으로 보낼 거야!]

간호사는 병원의 규정을 들고나와 내줄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알렉스 워블 / 담당 간호사 : 환자의 혈액을 내줄 수 있는 경우는 경찰이 영장을 갖고 왔거나, 환자가 동의했거나, 그가 체포된 상태이거나 이 세 가지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저는 제가 해야 할 일을 할 뿐입니다.]

압박이 계속되자 그녀는 상관에게 확인 전화를 시도하는데, 경찰은 곧바로 그녀를 체포합니다.

[솔트레이크 시 경찰관 : 필요 없어! 그만! 그만! 넌 체포야. 끝났어! (간호사: 이러지 마세요. 제발요. 누가 도와주세요!)]

아무 죄도 없는 간호사는 20분 만에 풀려났고, 경찰 당국은 무리한 체포에 대한 자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브랜던 쉬어러 / 솔트레이크 경찰 : 우려스런 일입니다. 현장 화면을 보자마자 우리는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환자 보호라는 의료인의 의무를 다하려 했던 간호사의 이야기는, 자칫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직장인들에게 직업의식과 사명감이라는 화두를 새삼 던져주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김기봉[[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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